제 1677화
금연 금주
일련의 검사가 귀찮았지만 태상황은 그래도 버텨주었다.
미열, 37.3도, 폐에 숨이 잘 안 통함, 두번의 약 흡입 후 연습, 하지만 결과는 이상적이지 않음.
원경릉이 어의의 치료일지를 본 뒤, 별장에 어의가 따라와 있으므로 불러서 자세히 물어봤다.
천식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실제로 천식이 비교적 심하고, 경미한 호흡쇠약도 있으며 폐기종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폐기종의 합병증으로 심장질환이 올 수 있어 상당히 까다로운 병이다.
기도에 약을 쓴 뒤 상황이 개선되었으나, 아주 이상적이지는 못해서 원경릉은 항염과 천식 완화를 위해 아미노필린을 투여했다. 적어도 태상황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상선, 몇 가지 설명할 게요, 잘 기억해 주세요.” 원경릉이 투약을 마치고 상선에게 말했다.
“태자비 마마 말씀하세요!” 상선은 태상황이 이제 그토록 심하게 기침하지 않자 기쁜 나머지 얼른 말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드시면 안됩니다. 푸바오는 정기적으로 목욕을 시키고 털을 빗겨 줘야 해요, 그리고 태상황 폐하를 노하게 하면 안됩니다. 또 제일 중요한 건 술과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해요. 반드시!”
“웃겨!” 상선이 아직 말도 하기 전에 태상황이 흥분해서 일어나, “이 나이 먹도록 좋아하는 게 딱 두가지인데 금지하면 사는 게 사는 거야? 이 나이에 올해 안 죽으면 내년에 죽는 거지.”
원경릉이 눈을 흘기며 상대하지 않고 여전히 상선에게, “제 말 대로 하면 됩니다. 지금 가셔서 폐하의 담뱃대를 태우시고 술은 따라버리거나 시위에게 내려주세요. 한방울도 안됩니다. 한 모금도 피우시면 안되고요.”
“감히? 네가 모반을 꾀해?” 태상황이 사랑하는 담뱃대를 건드린다는 소리에 바로 이불을 걷고 베개를 집고 흥분해서, “감히 과인을 건드리면 머리를 날려버릴 줄 알아.”
상선이 난감해 하며 원경릉에게, “그……그게 사실 어려운데요?”
원경릉이 얼굴을 굳히고 차갑게 태상황을 바라봤다.
태상황도 마음속으로 움찔해서, “피우지 말라고 해도 부수면 쓰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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