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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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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46화

쫓겨난 안왕 냉정언이 입궁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성지가 내렸다. ‘안왕의 기존 봉토를 거두고 대신 강북부(江北府)를 내리니 안왕은 즉시 강북부로 떠날 것이며, 지체하지 말라.’ 강북부는 북당의 최북단으로 대흥국 흑주(黑州)와 접경으로 기온이 낮고 풍속이 사나운데다 낙후하고 가난해서 매년 세금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오히려 조정의 구제를 받는 지경이다. 강북부에는 군사가 주둔하고 있으며, 막 부임한 장군은 바로 위왕으로 3만의 병마를 이끌고 변방을 지키고 있다. 명원제의 이번 처사는 안왕의 원래 봉토인 회북(淮北) 일대의 세력을 전부 와해하고 심지어 경성의 세력도 전부 압박함과 동시에 안왕의 생명을 보호한 것으로, 일단 우문호가 경성으로 돌아오면 원경릉에 대한 우문호의 사랑을 생각해 볼 때 절대 안왕을 가만 둘 리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태자의 명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도 이해 할 수 있는데, 형을 죽인 태자는 오점을 덮어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태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든 안왕을 보호하기 위해서든 명원제의 이번 행동은 피할 수 없는 경우였다. 하지만 손왕과 제왕은 불만은 사그라지지 않고 두 형제가 입궁해서 명원제를 알현할 것을 청했으나 명원제는 만나지 않고 목여태감에게 쫓아내라고 명했다. 구사가 금군을 데리고 안왕을 감시하며 안왕을 바로 경성에서 떠나게 했다. 안왕이 성지를 받은 뒤 미친듯이 웃으며, “성군이십니다!” 안왕의 얼굴에 음험한 광기와 분노가 일었지만 구사에게 퍼붓지 않고 짐을 꾸리게 했다. 안왕비는 상처를 입고 있는데 안왕은 그녀를 데려가겠다고 우겼다. 부부 두사람은 말에 짐을 싣고 노비를 몇 데리고 황혼 무렵 경성에서 나갔다. 안왕이 마차에서 가리개를 젖히고 성문을 쓱 보더니 냉혹한 눈빛으로 ‘돌아오겠어, 반드시!’ 안왕이 떠나고 적위명의 관직이 박탈되었으며, 적씨 집안의 다수가 경조부에 잡혀와 조사를 받았다. 적위명은 하옥은 되지 않았으나 경조부에 불려와 심문을 받았다. 명원제는 뭘 밝혀낼 생각이 없는 듯 사람을 불러다 물어 보고 답변은 기록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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