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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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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55화

오빠에게 “무슨 드라마예요? 얘들은 세 쌍둥이? 너무 예쁘다.” “이 남자배우는 누구예요? 잘 생기셨다. 어머, 스타일 짱.” “사극이죠? 무슨 드라마인지 살짝 얘기해 주시면 안되요?” 우문호는 이들 손에 들고 있는 게 사람을 찍어서 담을 수 있는 휴대폰이란 걸 안다. 우문호는 약간 두려운 마음이 들었으나 만두를 데려 오길 잘했다. 만두가 미소로 답하고 우문호를 끌고 앞으로 갔다. 원경릉은 원래 편의점에서 전화를 빌리려고 했으나 이렇게 많은 사람이 휴대폰을 들고 자기들을 찍고 있으니 아예 멈춰서 그 중 한 남자에게, “오빠, 폰 좀 잠깐 빌려도 될까요? 막 산에서 촬영하느라 폰도 안 가지고 있는데 차가 고장 나서 회사에 데리러 오라고 전화하려고요.” “그럼요, 하세요!” 그 남자는 원경릉을 쳐다봤다. 우문호는 그 남자가 원경릉을 똑바로 쳐다보는 걸 보고 울컥해서 한대 패려고 하는데 만두가 잡아 끌며, “여기는 그래요, 말 할 때 상대방을 쳐다보는 게 예의라고요.” “그래?” 우문호는 미심쩍은 눈으로 그 남자를 봤다. 원경릉이 오빠에게 전화를 거는데 마음 속으로 수도 없이 걸고 또 걸어서 눌러서 신호가 가는 그 순간 가슴이 떨려왔다. “여보세요?” 오빠 목소리가 들리자 원경릉은 순간 눈가가 빨개지고 목이 메여 말이 나오지 않았다. “누구세요?” 전화 속 목소리는 약간 귀찮다는 듯 아마도 광고 전화인 줄 알고 끊으려는 찰나, 부드럽고 맑은 목소리로, “오빠!” 그쪽에서 잠시 침묵하더니 목 멘 소리로, “누구시죠? 누가 장난치는 겁니까?” “오빠, 나야. 나 돌아왔어. 지금 맹그로브 숲인데 와서 나 데려가.” 원경릉이 얼른 이 말을 마쳤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데 눈물을 흘려서는 안된다. “기다려!” 전화가 툭 끊겼다. 오빠는 전화를 끊고 바로 차키를 들고 밖으로 달려나가며 팀장에게 휴가 신청을 하고 주차장에서 폰으로 ‘사랑하는 우리 가족’ 대화창을 찾아 톡을 보냈다. “엄마 아빠, 얼른 집으로 가세요. 동생이 돌아왔어요. 제가 지금 데리러 가요.” 차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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