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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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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89화

입구는 어디인가 남강 북쪽, 서일과 사식이가 마침내 다음날 대오를 따라 잡았다. 만아가 이미 배제된 상황으로 사식이가 만아에게 약을 먹인 후 위왕과 안왕에게 만아가 남강 북쪽의 무녀가 될 리 없다고 보장했다. 그러나 어젯밤 발광한 일로 많은 사람들이 만아를 불신하자, 사식이는 화를 내며 원씨 집안의 명예를 걸고 만약 만아가 대오에 해를 입히는 일이 발생하면, 원씨 집안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맹세했다. 사식이 본인은 어려서 위세가 없지만, 원씨 집안은 그렇지 않다 생각했다. 이렇게 큰 소리를 치자 비로소 사람들은 진정됐지만, 만아에 대해서는 계속 신경을 곤두세웠다. 만아가 약을 복용한 뒤로 종생술이 전부 풀렸다. 즉, 덮어두었던 기억이 한꺼번에 떠오르면서 멸문을 당하던 비참한 상황이 끊임없이 머릿속에서 재생되어 만아는 거의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다행히 사식이가 계속 곁에서 달래고, 이끌어 줘서 천천히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만아는 정집사가 자신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도무지 받아들이지 않았다. 생긴 것도 심하게 다르고 목소리조차 닮지 않았다. 사식이가 하나 더 가지고 온 해독약으로 정집사에게도 먹였는데, 전력으로 신내림에 대항할 필요가 없으니 정집사의 외모도 점점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고 때가 되면 만아도 자연스럽게 정집사를 인정할 것이다. 대략 사흘쯤 갔을까, 만아가 선두에 서서 순탄하게 독기를 피했고, 마침내 운무가 감도는 무당 지대에 도착했다. 하지만 무당 지대에 도착하자 정집사는 바로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다. 무당 지대의 진형을 정집사가 어느 정도 아는데 원래 입구는 산 아래 있다. 하지만 지금 여기 구름에 둘러 쌓인 사이에 처음에 입산하던 입구를 찾을 수가 없는 것이다. 만약 입구조차 찾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돌격하면 더욱 길을 잃기 쉽다. “어떻게 된 거지?” 위왕이 정집사의 안색이 갑자기 변한 것을 보고 다가와 물었다. “왕야, 무당 지대의 진법이 바뀌었습니다.” “바뀌었다고?” 위왕이 당황해서, 눈 앞에 우뚝 솟은 큰 산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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