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08화
무당의 등장
하늘 권역은 가장 위험한 지대로 바로 무당의 진이다.
홍엽이 이미 몇 번을 가봐, 이번에 하늘 구역의 무당 진이 바뀐 것을 발견했는데 전과 같지 않았다. 원경릉은 홍엽과 정집사가 묘사한 것을 기초로 잡아 추산했고 다시 한 시진 후에 나가는 길을 찾아서 무사히 하늘 권역을 벗어났다.
둘째 날 진형을 풀어서 무당의 진을 모두 풀었는데 이것을 보고 정집사가 감복했다.
정집사가 가장 위험하다고 알고 있는 곳을 결과적으로 이렇게 쉽게 풀다니 정말 뜻밖이고 경이롭다.
하늘 권역을 지난 뒤 모두 쉬지 않고 그 기세를 가지고 바로 무당소로 달려갔다.
대전이 일촉즉발이지만, 원경릉을 어딘가에 남아 있게 할 수 없었다. 남강 북쪽의 무당지대는 모든 곳이 위험해 우문호는 어쨌든 원경릉을 데리고 가기로 했다.
홍엽과 못난이도 떠나지 않았는데 이는 남강 북쪽 사람들이 다시는 홍엽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남강에 심어 놓은 세력을 이렇게 쉽게 희생시켜 버리다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런데 홍엽은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고 마치 남강 북쪽이 원래부터 자신의 근거지가 아니었다는 듯 조금의 감정 표현도 없었다.
안왕조차 참지 못하고, “공자, 사실 따라가지 않아도 됩니다.”
홍엽이 담담하게 웃으며, “뭐가 다릅니까? 당신들을 데리고 하늘 권역을 나가면, 당연히 그들은 제가 한 짓 인줄 알 텐데요.”
안왕도 한때 모략가였기에, 이것이 얼마나 많은 세월과 공을 들인 줄 알기에 이렇게 쉽게 포기하는것이 몹시도 아쉬웠다. 하지만 홍엽이 같이 간다면 최고였다. 홍엽과 정집사 둘이 무당지대에 상당히 익숙해서 그들이 정화군주를 찾는데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작전은 이미 짜여져 있어 백여명이 우문천과 만아를 찾는 것 외에 나머지는 전부 공격에 투입된다.
원경릉이 우문호를 후방지원으로 사람들을 찾는 무리에 속하게 했다. 백여명은 선발대 대오가 살펴본 곳을 찾기 때문에 위험이 그다지 높지 않고 사식이, 소홍천과 진근영이 곁에 있어 큰 문제가 일어날 리 없다.
무당 지대는 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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