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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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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3화

원경릉과 동서모임 다들 술을 거의 다 마셨을 즈음 이리 나리가 나타났다. 하지만 이리 나리도 술은 마시지 않고 단지 와서 한 바퀴 돌더니 몇 마디 주고받고는 가버렸다. 다음날 정화 군주가 요 부인, 손 왕비, 제 왕비 그리고 회 왕비를 청해 겸사겸사 원경릉도 보자고 황실 별궁에 태상황 폐하께 문안드리러 갔다. 이들은 태상황 폐하 쪽에 문안을 드리고 몇 마디 나눈 후 원경릉을 찾아갔다. 원경릉은 마음이 불안한 때 다들 오는 것을 보고 얼른 감정을 정리하고 정화 군주를 맞이했다. “군주 기분이 괜찮아 보이는데 경성에 돌아오니 여전히 익숙하던 가요?” “익숙하죠!” 정화 군주가 원경릉에게 예를 취하고 말했다. “태자비를 뵙습니다.” “서먹서먹하게 왜 그래요!” 원경릉이 예로 답했다. 정화가 원경릉의 손을 잡고 마주보더니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예는 됐다고 해도 고맙다는 말은 늘 가슴에 품고 있었어요.” “벌써 고맙다고 했으니 또 고마워할 필요 없어요.” 요 부인이 웃으며 말했다. “됐네, 서로 고맙다고 난리고 귀찮지도 않아? 어서 들어가서 얘기나 하자.” 다들 웃고 떠들며 안으로 들어가는데 여자들이 같이 있으니 화제가 끊이지를 않고 원경릉은 마음이 원래 불안했다가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 보니 조금씩 주의가 그쪽으로 옮겨가며 그다지 걱정하지 않게 되었다. 미색과 정화 군주는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사이로 사식이를 시켜 미색에게 별궁을 보여주도록 했다. 명목은 참관하는 거지만 실질적으론 미색이 방어병력 배치를 위해 시찰하는 것이다. 사식이가 자연스럽게 상황을 물었는데 담담한 척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서일을 걱정하고 있었다. 미색이 다독이며 말했다. “너무 걱정하지 마, 안심하고 여기서 태자비 마마를 보필해 드려, 모든 일을 장악하고 있으니까.” “무슨 소식이 있으면 와서 우리한테 알려줘야 해요.” 미색이 알았다고 하고 다시 위로하며 말했다. “그래, 걱정하지 마, 서일은 지금 이미 혼자 몫을 담당하고 있으니 틀림없이 이번 일을 겪고 위로 발탁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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