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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에:: Webfic

제3342화

피투성이긴 했지만, 몸이 너무 작고 다친 상태라, 만두는 감히 목욕을 시키지도 못했다. 그는 자기 옷으로 작은 둥지를 만들어 어린 설랑을 그 안에 눕혀 재웠다. 대보는 매우 책임감 있게 행동했다. 그가 구한 늑대는 그가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대보는 한 걸음도 떨어지지 않고 어린 설랑을 지켜주었다. 만두는 그 모습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좀 크면 네 신부를 시켜주마.” 대보는 설랑이 아닌 신부는 필요 없다고, 싫다고 으르릉댔다. “설랑이가 아니면 무엇이냐? 딱 봐도 설랑이다!” 만두가 웃으며 밖으로 나갔다. 그렇게 다음 날, 군영에는 태자가 어린 설랑을 구했다고 소문이 퍼졌다. 점심이 되기 전, 모두가 그 늑대를 보러 몰려왔다. 하지만 어린 설랑은 여전히 깨어나지 않았는데, 부드럽게 작은 둥지에 누워 기운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였다. “설랑이 맞는 것이오? 너무 작소.” “대보와 조금 다르게 생긴 것 같소.” “다르다고? 둘 다 흰색이잖소, 나는 비슷해 보이는 것 같소.” “너무 작소. 게다가 엎드려 자고 있으니, 제대로 보이질 않소.” “근데 이 산에 설랑이라니? 설랑은 눈늑대봉에서만 사는 거 아니오?” 만두는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는 걸 보고 그도 다가가서 한 번 들여다보았다. “아직 안 깬 것이오? 혹시 죽은 건 아니겠지?” “살아 있습니다. 숨 쉬고 있어요.” 병사가 답했다. “양젖 좀 구해봐야겠소, 딱 보니까 새끼 늑대인 것 같네.” 만두는 말을 마치자마자 다시 밖으로 나갔다. 군 안에서는 양젖을 구하기 쉽지 않아, 그는 말을 타고 십 리 밖의 목축장까지 다녀와야 했다. 그는 양가죽 물통에 가득 채운 양젖을 들고 돌아와, 그릇에 조금 따르고, 나머지는 대보에게 주었다. 양젖은 오래 보관이 안 되기에, 안 먹으면 바로 버려야 한다. 어린 설랑은 깨어나자마자 젖 냄새를 맡고는 고개를 살짝 앞으로 내밀었지만, 제대로 마시지는 못했다. 만두는 그 모습을 보고, 그냥 바닥에 앉아 어린 설랑을 품에 안고, 작은 숟가락으로 한입 떠먹여 주었다.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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