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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화

강태민은 매번 돌아오는 똑같은 대답에 숨이 막혀 심장을 움켜쥐었다. “무슨 수를 쓰든 당장 서하를 찾아내. 그리고 지금 바로 병원으로 데려와서 아버지 수술을 하게 만들어!” 그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주윤미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서 있을 힘도 남아 있지 않은 듯 비틀거리고 있었다. “태민아, 이제 어떡해? 병원장님이 전국에 있는 전문가들까지 다 불렀는데도 방법이 없대. 다들 네 아버지 수술은 이서하 말고는 아무도 못 한다잖아.” 강태민은 주윤미의 손을 꽉 붙잡고 수술실 위에 켜진 붉은 불빛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사람을 보냈어요. 이서하는... 반드시 돌아올 겁니다.” 주윤미는 눈이 퉁퉁 붓도록 울면서 두려움이 뒤섞인 눈빛으로 강태민을 바라봤다. “이서하 손은 이미 망가졌다고 하지 않았어? 그런 손으로 어떻게 네 아버지 수술을 도와?” 그녀는 감정이 북받친 듯, 원망과 분노를 섞어 강태민의 어깨를 세게 내리쳤다. “네가 나연이랑 나연이 엄마 도와주겠다고 나서지만 않았어도 이서하 손이 그렇게 될 일은 없었어! 너 때문에 네 아버지가 지금 수술실 안에서 아무 도움도 못 받고 누워 있는 거야!” 강태민은 답답함에 시계를 확인했고 이미 30분이 지났지만 아무 소식도 없었다. 그는 간호사 데스크로 가 군부에 전화를 걸었고 분노를 억누르지 못한 채 고함을 질렀다. “왜 아직도 못 찾아? 서울이 그렇게 넓어? 사람 하나 찾는 게 이렇게 어려워?” 곧, 수화기 너머에서 비서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게... 사모님께서 집을 나간 이후로 마치 서울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처럼 흔적이 하나도 없습니다. 저희는 사모님께서 어디로 갔는지 전혀 갈피를 못 잡는 상황입니다.” 비서의 말에 강태민은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았다. 옆에 있던 주윤미 또한 그 말에 더는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이제 어떡해? 이서하가 사라졌잖아. 이러다 네 아버지 정말 죽게 생겼어!” 강태민은 주먹을 꽉 쥔 채, 이서하가 결혼 전에 살던 집 전화에 전화를 걸었다. 그 집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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