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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화

그러니 아무런 파문도 일으키지는 못할 게 분명했다. 혹시하도 윤라희가 또다시 놀라운 안무를 만들어내면 어떡할까 걱정하던 주아윤 역시 두 사람의 말에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그래, 이건 내 프로그램이야. 윤라희가 천상계 요정 같은 안무를 만들어온다고 해도 편집만 잘 해서 내보내면 그냥 못난이 개구리가 폴짝대는 꼴로 만들 수도 있잖아?’ 곧이어 프로그램 촬영이 시작되자 출천자들이 하나둘씩 무대 위에 올랐다. 30명으로 시작했지만 준결승에서 절반이 떨어지고 최종 결승까지 진출한 건 오직 15명 뿐이었다. 하지만 준결승 당시, 진서라와 양현아가 사정상 출전하지 못한 탓에, 실제로 결승 무대에 오른 것은 14명이었다. 이번 시즌은 지원자가 워낙 많았단 탓에, 진서라를 제외한 모든 출전자들이 주아윤이 직접 고르고 또 고른 인재들이었다. 그만큼 실력도 상당했다. 덕분에 결승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진행됐다. 먼저 무대에 오른 출천자들 모두 춤 동작과 무대 장악력 모두 전문 안무가 수준이었고, 객석은 끊임없는 박수를 보내며 분위기를 최고조까지 끌어올렸다. “멋있다!” 관객석에서 누군가가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며 외쳤다. “역시 주아윤이야. 사람 보는 눈 하나는 뛰어나다니까. 주아윤이 뽑았던 출전자들, 다 수준급이잖아. 보는데 눈이 호강하는 기분이야.” 옆에 있던 관객도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쳤다. “맞아. 어쨌든 지금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안무가잖아. 주아윤이 실력 있는 건 아무도 부정 못 하지.” “사실 이번 시즌 별빛 무도회 출전자들 디 엄청난 실력자들이잖아. 윤라희 한 명만 빼면 모든 게 완벽한데 말이지. 다른 사람들은 동종 프로그램에서도 최상위권이잖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윤라희 때문에 프로그램 수준이 떨어지잖아.” “그러니까 말이야. 걔는 그냥 웃음거리밖에 안 되는데 왜 계속 출전시키는 지 이유를 모르겠어.”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 다 흐리네...” 객석에 있던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하더니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는 듯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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