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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8화

심동하는 화가 많이 났다. 집에 와서도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았다. 고지수는 그걸 느낄 수 있었다. 심동하가 이렇게 화난 모습을 보이는 건 드물었다. 고지수도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때 마침 심민지가 고지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집에 도착했는지 물었다. 심민지와 감독은 이틀 동안 거의 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뛰어다녔지만 겨우 초기 팀 모델을 모집했다. 심민지는 흥분한 나머지 관련된 파일을 고지수에게 바로 보냈다. 고지수는 한 시간 정도 대충 훑어본 뒤 심민지에게 답장을 보냈다. 방을 나서자 심동하가 여전히 서재에서 화상 회의를 하고는 모습이 보였다. 컴퓨터 화면 빛이 그의 날카로운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이었지만 고지수는 그가 아직도 화난 걸 알 수 있었다. 고지수가 잠시 서 있다가 나가려 하자 심동하가 갑자기 그녀를 바라보았다. 고지수는 깜짝 놀랐지만 방해하지 않고 발걸음을 옮겼다. 심동하가 회의를 거의 마쳤을 때 고지수는 따뜻한 물이 담긴 컵을 들고 조용히 책상 에 놓았다. 고지수가 막 떠나려 하자 갑자기 심동하가 손을 잡았다. 고지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했고 시선이 심동하의 컴퓨터 화면에 머물렀다. 보이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이 불안했다. 살짝 몸을 빼려 했지만 심동하는 손을 놓지 않고 오히려 살짝 쥐었다. 고지수는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 너무 몸을 버티면 사람들이 여기의 동작을 눈치챌까 두려웠다. 다행히 심동하의 회의는 오래가지 않고 끝났다. “사람들이 알면 어떡해요?” “내 약혼녀인데 알아차리면 어때요?” 심동하의 목소리는 차가웠고 눈썹 사이엔 불쾌함이 남아 있었다. 고지수는 잠시 생각하다가 심동하의 무릎 위에 앉았다. 심동하는 순간 굳었고 시선을 고지수의 얼굴에 두었다. 고지수도 그의 시선에 굳어졌고 얼굴이 붉게 물들어 고개를 숙여 시선을 피했다. “이모가 장난으로 한 말이 아니어도 내 귀에는 농담으로 들렸어요. 신경 쓰지 마요.” 심동하는 웃으며 그녀의 허리를 감쌌다. “나를 달래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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