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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화

심동하가 SNS에 올렸지만 한참 지나도 아무도 ‘좋아요’를 누르지 않았다. 그런데 반대로 고지수의 휴대폰은 쉴 새 없이 울렸다. [지수야, 혹시 심 대표 폰 가지고 있어?] [있어? 심 대표님 폰으로 나한테 오퍼 하나 보내 줘.] [심 대표님 폰 해킹당했어? 아니면 네가 폰 뺏은 거야?] 고지수는 메시지들을 보고 어이없어 웃음을 터뜨렸다. ‘이게 다 뭐야?’ 고지수는 심동하에게 폰을 던졌다. 심동하가 메시지 몇 개를 훑어보더니 피식 웃었다. “내가 다시 하나 올릴까요? 휴대폰 뺏긴 거 아니라고 해명할까요?” “됐어요. 그런다고 믿겠어요? 괜히 더 의심하죠.” 고지수는 심동하의 무릎에서 내려와 소파에 앉았다. 혼자 폰을 만지작거리며 아무렇지 않게 휴대폰을 놀았다. 심동하가 물었다. “이거 얼마 동안 붙이고 있어야 해요?” “20분이요.” 심동하는 얌전히 20분을 기다렸다가 팩을 떼어내고 고지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 다음엔 뭐 해요?” 고지수는 심동하에게 팩 시트를 버리라고 한 뒤 가볍게 그의 얼굴을 마사지해 주었다. 심동하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만약 고지수가 심동하 얼굴에 장난을 쳐도 그냥 내버려둘 듯했다. 고지수가 한참을 문지르다가 다 됐다고 싶어 손을 거두려고 하자 심동하가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깊고 짙은 눈동자 속에 당황한 그녀의 얼굴이 그대로 비쳤다. 고지수는 살짝 멈칫하다가 그제야 머릿속이 느릿하게 돌아가며 이 자세가 어딘가 미묘하게 친밀하다는 걸 깨달았다. 숨결이 서로 얽혔고 마치 고지수가 고개를 숙이면 심동하에게 입 맞출 것 같은 모습이었다. 고지수의 심장이 뜻밖에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심동하는 천천히 입꼬리를 올리며 그녀의 허리를 살짝 감싸안아 빠져나가지 못하게 했다. “왜 피하려고 해요?” “다 끝났어요.” 심동하는 얼굴을 한번 만져보고는 조금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끈적한데 세수 안 해도 돼요?” “세수하면 팩 한 의미가 없죠.” 심동하는 살짝 눈썹을 찡그렸다. 그런 끈적거리는 상태가 꽤 마음에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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