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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2화

“내가 걱정돼요?” 고지수는 대답하지 않았고 말없이 고개를 숙인 채 그의 물음에 조용히 ‘그렇다’고 인정했다. 심동하의 입가에 서서히 웃음이 번졌다. 그는 고개를 들어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고 잠깐 그녀와 키스를 나눈 뒤에야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걱정하지 마요. 이미 사람을 붙여놨어요.” 몇 초간 침묵하다가 고지수가 물었다. “회사 사정이 안 좋아졌어요?”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심동하가 물었다. “왜 그렇게 생각해요?” “동하 씨, 요즘 이쪽에 너무 오래 머물고 있잖아요.” “곧 선거철이라서 여러 가지 일들이 조금 예민하고 다루기 어려워서 그래요.” 그의 설명에 고지수는 그제야 안도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곧장 화제를 바꿔 고지수는 채세리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의 부탁을 들은 심동하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지수 씨랑 세리가 그렇게 친했었나요?” “아니요, 그냥 좀 불쌍해 보여서요.” “좋아요, 지수 씨 말대로 할게요.” 그는 순순히 수락했고 두 사람은 이어서 노재우를 언제 만나러 갈지 상의했다. 고지수는 노재우를 보러 가기 전까지 한동안 한가롭게 지낼 줄 알았다. 하지만 사모님이 도착했다는 소식은 날개라도 단 듯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그녀가 어디를 가든 늘 누군가와 ‘우연히’ 마주쳤다. 누구는 선물을 내밀었고 또 누구는 식사를 청했다. 고지수는 도망치듯 피했지만 외출하지 못하고 결국 호텔에서 꼼짝없이 갇혀 지내야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심동하가 호텔로 돌아왔을 때 고지수는 불만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웃음을 터뜨리며 심동하가 말했다. “오늘은 또 누구를 만났어요?” 고지수는 지친 듯 말했다. “몰라요. 이름이 너무 길어서 기억도 안 나요.” 심동하는 참지 못하고 웃으며 다가가 그녀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췄다. “수고했어요.” 눈살을 찌푸리며 고지수가 말했다. “나는 이런 식으로 사생활 방해받는 거 싫어한다고 제발 좀 소문을 내줘요.” “알겠어요.” 그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누가 지수 씨 앞에 나타나면 명안과의 모든 협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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