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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1화

명안은 큰 회사이니만큼 각기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다른 회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심동하는 한때 자신이 명안을 완전히 손에 쥐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일이 하나둘 터지고 고지수까지 휘말리게 된 후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명안은 처음부터 그의 손에 완전히 쥐어져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서 그는 이번에야말로 명안을 온전하게 손에 쥐어볼 생각이다. 심동하는 고개를 숙인 후 고지수의 입술에 가볍게 뽀뽀했다.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나 믿어요.” 고지수는 그의 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심동하를 보면 자꾸 그 혼자서 몇십만 명을 상대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되었다. 심동하는 그녀의 마음을 알아챈 듯 이마를 맞대며 안심시켜 주었다. “그렇게도 내가 걱정되면 당분간 내 곁에 딱 붙어서 나를 지켜주던가요.” ‘...이 인간 또 자기 사리사욕 채우려고 이러는 거 같은데?’ 고지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지만 걱정되는 건 사실이라 아무 말 없이 그의 품에 안긴 채로 가만히 있었다. ... 그 뒤로도 심동하는 여전히 고지수와 함께 출퇴근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무실 문이 벌컥 열리며 민지현이 서류 하나를 들고 들어왔다. “누군가가 저희 거래처 쪽과 컨택했어요.” 고지수는 잠이 확 달아나는 것을 느끼며 눈을 부릅떴다. ‘드디어 움직였구나!’ “심재하는 아니고 가이 스튜디오에서 연락이 갔대요.” 가이 스튜디오는 오래된 스튜디오로 감성적인 인물 촬영으로 입소문을 탔다가 점점 다양성을 넓혀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또한 잡지사 출신이라 잡지사 쪽과 관계가 매우 좋았다. “우리가 가이 스튜디오와 척을 진 일이 있었나요?” 고지수가 물었다. “없었어요. 하지만 크지 않은 바닥이라 접점은 없어도 다들 적으로 보고 있기는 하죠.” 민지현의 말에 그녀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심재하가 손에 든 서류를 가이 스튜디오에 건넬 줄은 상상도 못 했으니까. 이렇게 되면 동종 업계에서의 경쟁만 될 뿐 심재하를 엮어낼 수 없다. “그래서 컨택한 뒤에는 어떻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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