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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3화

“어떻게 그렇게 확신해요? 세리 씨가 들었으면 기분 나빠했을 거예요.” 심동하는 마침 오른 스테이크를 한입 크기로 썰고는 고지수에게 건넸다. 그리고 그녀의 것은 자기가 가져갔다. “세리 앞에서는 얘기 안 해요. 걔 말마따나 다 큰 성인인데 일일이 간섭할 필요는 없죠. 그리고 걔는 데이고 나야 정신을 차리는 스타일이라.” 고지수는 그 말에 채세리를 바라보았다. 두 손으로 꽃받침을 한 채 활짝 웃고 있는 것이 사랑에 단단히 빠진 듯한 얼굴이었다. 시선을 거둬들인 고지수는 고개를 한점 먹으며 심동하를 향해 물었다. “명안 쪽은 어때요?” “아직 아무런 움직임도 없어요.” 심동하는 쉽게 당해줄 만큼 만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너무 걱정 안 해도 돼요. 정말 괜찮을 테니까.” 고지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고 했다. 식사를 마친 후 이만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곽명헌이 또다시 두 사람 쪽으로 다가왔다. 식사 약속을 잡을 생각이었는데 심동하는 바로 거절해 버렸다. “바쁘시면 어쩔 수 없죠. 다음에 기회 되면 꼭 함께 식사합시다.” 심동하는 고개를 한번 끄덕인 후 고지수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던 중, 고지수는 뒤로 고개를 돌렸다가 무슨 이유 때문인지 삐진 듯해 보이는 채세리와 그런 그녀를 달래고 있는 곽명헌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웃으면서 달래주던 곽명헌이 채세리가 고개를 숙인 그 짧은 찰나에 귀찮아 죽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내가 잘못 봤나?’ ... 이틀 후, 심동하 쪽에서도 드디어 소식이 들려왔다. 심재하가 심어둔 사람은 다름 아닌 심동하의 비서였다. 명안으로 달려간 고지수는 사무실 문을 열자마자 풍기는 익숙한 향수 냄새에 그녀가 누군지 바로 알아챘다. 여비서는 눈물을 흘리며 사무실이 떠나가라 제발 살려달라고 빌었다. 하지만 심동하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CCTV 녹화 영상과 서류를 보여주더니 할 말 다 끝났다는 듯 다른 비서를 향해 지금 당장 경찰을 부르라고 했다. 여비서는 무릎을 꿇으며 눈물이 콧물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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