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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화

최주원은 손아윤의 허리를 감싼 후 그녀의 요구대로 머리를 숙였다. “넥타이핀은요?” 넥타이를 다 맨 손아윤이 아주 자연스럽게 물었다. 어릴 때, 손아윤은 가족과 함께 파티에 갈 때면 늘 아버지와 오빠의 넥타이를 매주고 넥타이핀도 꽂아주었다. 최주원은 생각지도 못한 말에 잠깐 멈칫했다가 금방 다시 미소를 지었다. “네가 골라 줘.” 두 사람은 드레스룸 바로 옆에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이 방은 손아윤과 최주원의 액세서리와 시계, 넥타이와 벨트 같은 것들이 있는 방이었다. 손아윤은 최주원의 넥타이 색과 무늬를 한번 확인한 후 그것과 꼭 맞는 넥타이핀을 골랐다. 최주원은 손아윤의 손이 자신의 넥타이 쪽에서 움직이려고 하자마자 한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감싸안았다. 그리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그녀의 귀를 매만지다 귀걸이 보관함을 훑어보았다. 최주원이 핑크색 귀걸이를 집어 든 것을 본 손아윤은 바로 미간을 찌푸렸다. ‘핑크색 마니아도 아니고 지금 내가 입은 옷 색에 핑크색 귀걸이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건가?’ “그거 말고 은색 귀걸이로 할래요.” 그녀는 사랑이나 꿈꾸는 천진난만한 소녀가 아니었다. “너한테는 핑크색이 어울려.” 최주원은 손아윤의 요구를 무시한 채 멋대로 그녀의 한쪽 귀에 귀걸이를 걸어주었다. 오랜만에 착용하는 거라 그런지 귀가 살짝 처진 듯한 느낌이 영 별로였다. 손아윤은 최주원이 왼쪽 귀걸이도 대신 걸어주려고 하자 바로 말렸다. “내가 할게요.” 그녀가 귀걸이를 하고 있을 때 최주원은 다이아가 박힌 목걸이를 골라 그녀의 목에 걸어주었다. “훨씬 낫네.” 최주원은 이제야 마음에 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백옥같은 흰 피부에 핑크색이 가미되니 사람이 훨씬 깨끗해 보이고 예뻐 보였다. 꼬르륵. 갑작스러운 꼬르륵 소리에 손아윤은 저도 모르게 배를 부여잡으며 침을 꼴깍 삼켰다. 그녀는 예전부터 생리하면 식욕이 폭발했다. 1층, 식탁. 최주원은 새우를 싹 다 먹어버린 것뿐만이 아니라 스테이크도 절반이나 먹고 밥그릇까지 깨끗하게 비운 그녀를 보고는 조금 놀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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