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50화

“내가 잘못한 걸로 하고 지우 대신 사과할게. 지우는 아직 어려. 이런 일에 아이까지 끌어들이는 건 너무하잖아.” “너무하다고?” 도강우는 심하윤 쪽으로 성큼 다가가더니 갑자기 성지우의 목을 움켜잡고 아이를 노려보며 말했다. “너와 성시완의 아이는 이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 그런 아이를 혼내주는 게 뭐가 너무하다고 그래?” ‘나와 시완이랑 낳은 아이라고?’ 심하윤은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해 어리둥절해하며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도강우는 그걸 ‘들켰다’는 반응으로 착각했다. 마침 성시완도 아이를 찾아 헤매다가 현장에 도착했고 그를 보자 도강우는 더 세게 성지우의 목을 조였다. “크윽...” 성지우의 얼굴은 금세 창백해졌고 숨이 막혀 점점 퍼렇게 질려갔다. ‘미친놈!’ 심하윤은 화가 나서 이를 악물었다. 그녀는 도강우가 이렇게 미친 짓을 저지를 줄은 몰랐다. 대낮에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아이를 죽이려고 하다니. “도강우, 네가 오해했어. 지우는 나랑 시완이의 아이가 아니야. 지우는...” “도강우, 사람들이 다 보고 있는데 네가 애를 죽이면 무사할 수 있을 것 같아?” 성시완이 어두운 표정으로 경고했다. “하하...” 그러자 도강우는 차갑게 웃더니 경멸의 눈빛으로 성지우를 쳐다보며 말했다. “오늘 내가 얘를 여기서 죽여도 아무도 못 말려. 못 믿겠으면 너희 둘이 해볼래?” “너...” 심하윤은 말을 하려고 하는 성시완의 팔을 잡고 고개를 젓더니 낮은 목소리로 당부했다. “도강우를 자극하지 마. 쟤 지금 이성을 잃은 상태야.” 성시완은 곧바로 곁눈질로 도강우를 살폈고 두 사람이 계속해서 속삭이자 도강우는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그는 성지우를 내려다보며 무슨 상상을 하고 있는 듯한 눈빛을 내비쳤다. ‘만약 이 아이가 진짜 죽으면...’ 이때 그의 살기를 감지한 심하윤이 급히 입을 열었다. “도강우, 지우는 시완이 사촌 형의 아이인데 오늘 우리가 대신 데리고 있을 뿐이야.” “언니, 이 아이는 네 살쯤 돼 보이네? 언니가 사라졌던 시기랑 딱 맞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