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1화
“그래, 아주 대단한 놈 납셨군!”
“이번엔 내가 이렇게 물러서지만, 다음번엔 절대 쉽게 물러나지 않을 거야!”
“가자!”
눈앞의 불리한 상황에 여홍준은 위협이 담긴 말을 하고 황급히 자신의 부하 두 명을 불러 삼십육계 줄행랑을 시전할 참이었다!
“도망가려고요?”
“그렇게는 안 놔두죠!”
진명은 차갑게 웃더니 성큼성큼 앞으로 다가가 얼른 여홍준과 그의 부하를 막아섰다.
“이 자식, 지금 뭐 하자는 거지?”
여홍준의 안색이 변하였다. 그는 순간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그러게요, 제가 지금 뭐 하자는 걸까요?”
“방금까지 절 위협하실 때만 해도 기세등등하던 그 모습은 어디로 갔죠?'
“인제 보니 본인에게 불리한 상황인 것 같으니 지금 도망가려는 겁니까! 세상에 어디 그런 쉬운 일이 있겠습니까!”
진명은 차갑게 식은 얼굴로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 그래 지금 뭘 어쩌자는 거지?”
여홍준이 목소리를 깔고 말했다.
“아주 간단합니다. 전에 제 두 다리를 분질러 버리고 싶다 하지 않았던가요?”
“지금 당신의 뜻대로 제가 당장 당신의 두 다리를 분질러버리죠! 오늘 이 순간을 똑똑히 기억하도록!”
싸늘한 얼굴로 말하는 진명의 눈엔 살기 가득 담겨 있었다.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여홍준이 이번에 지은 죄는 비록 그에겐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될 임아린을 건드렸기에 바로 그의 심기를 건드려버렸고, 그는 절대 여홍준은 쉽게 보내줄 생각이 없었다!
“네가 감히!”
“경고하는데, 난 여씨 가문의 도련님이야! 만약 네가 내 몸에 손끝 하나라도 손대는 순간, 우리 가문에서는 절대 널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을 거다!”
그의 말에 놀란 여홍준은 바로 엄숙한 표정으로 고함을 질렀다.
“당신들 여씨 가문에서 절 가만히 내버려 두던, 두지 않던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건, 제가 당신을 곱게 보내지 않을 거란 말이죠!”
진명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여홍준을 바로 발로 차 바닥에 제압했다. 그리고 다시 발을 들더니 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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