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6화
“형님…괜찮으세요?”
나머지 네 명의 장로들은 깜짝 놀라 첫째 원로에게 달려갔다.
그들은 심영탁을 뒤로한 채 서둘러 첫째 원로를 부축하였다.
“하하하!”
이와 동시에 한바탕 큰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였다.
멋을 잔뜩 부린 한 남자가 성큼성큼 거실 안으로 걸어들어왔다.
그 남자는 다름 아닌 모치원이었다.
그의 뒤에는 50대가 훌쩍 넘은 남자 두 명이 따라 들어왔다.
이 중년 남자의 눈빛은 매우 매서웠으며, 기세는 매우 맹렬하였다.
그들은 한눈에 이들이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님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누구야?”
모치원의 등장에 원로들은 인상을 찌푸리며 소리쳤다.
모치원은 젊은 세대 중에서 꽤 유명한 사람이다.
하지만, 원로들은 모두 심씨 가문의 구세대 인물이기 때문에 젊은 세대와 교집합이 없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지금껏 모치원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으며, 당연히 모치원의 신분을 알지 못하였다.
“제가 대신해서 소개하죠. 이분은 모 씨 가문의 큰 도련님인 모치원이예요!”
심영탁이 소리쳤다.
“뭐라고?”
“모 씨 가문?”
이 말을 들은 원로들은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비록 그들은 모치원을 알지 못하지만, 모 씨 가문이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제야 그들은 심영탁이 당당할 수 있었던 이유를 깨달았다.
어쩐지 심영탁은 이번에 너무나도 당당하게 5명의 원로와 심 씨 어르신을 제거하고 권력을 잡겠다고 소리쳤다.
그들은 이 점에 대해 의문이 들었으나, 이내 이 모든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의 뒤에는 모 씨 가문의 지지가 있었던 것이었다!
“어쩐지 네가 너무 당당하다 했어…뒤에 모씨 가문이 있었던 거구나…”
“네가 어떻게 우리한테…”
첫째 원로는 애써 고통을 참으며 소리쳤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좀 이해가 가질 않았다.
모 씨 가문 같은 대단한 가문이 대체 왜 심씨 가문 같은 작은 가문의 반란에 개입하는 것인가!
하지만, 천하에는 공짜는 없는 법!
그는 심영탁과 모 씨 가문 사이에 모종의 합의가 있었음을 어림잡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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