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6화
“진명 씨…드디어 왔군요…”
진명의 등장에 박기영은 힘겹게 부상을 참으며 미소를 지었다.
임아린과 나머지 세 명의 여자는 최근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며 알게 모르게 진명에게 의지하였다.
“기영아…대체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이니…”
“너…너 괜찮은 거야?”
가장 먼저 반응을 한 것은 바로 박 씨 어르신이었다.
그는 서둘러 박기영에게 다가가 그녀를 부축하였다.
“할아버지…”
“다리가 너무 아파요…”
박기영은 생각지도 못한 박 씨 어르신의 등장에 화들짝 놀랐다.
이어서 그녀의 두 다리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통증이 전해졌고, 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기영 씨, 이게 대체 무슨 일이죠?”
“누가 다리를 이렇게 만든 거예요!”
진명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어서 그는 박기영의 두 다리를 살펴보았다. 그녀의 다리에서 짓밟은 흔적은 본 진명은 더욱 화가 치밀어 올랐다.
“여홍준이 찾아왔어요…’
“그놈이…윤정 씨를 잡아갔어요…심지어 윤정 씨를 찾고 싶으면 여씨 가문 저택을 찾아오라고 했어요…”
박기영은 부상을 참으며 방금 전까지 있었던 일을 간단히 설명하였다.
“여홍준?”
“이 개 같은 놈! 당장 가봐야겠어요.”
여홍준의 이름 석 자를 들은 진명은 더욱 분노하였다.
여홍준은 지금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건들린 것도 모자라 납치까지 강행하였다.
이 사실은 이미 그를 분노케 만들었다!
이영걸 때 일을 제외하고, 그는 지금껏 이렇게 분노해 본 적이 없다!
그는 지금 당장 여홍준을 죽이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울 뿐이었다!
하지만, 심한 부상을 입은 박기영을 보고, 그는 곧바로 이성을 되찾았다.
이어서 그는 박기영에게 두 알의 활혈단을 복용시켰다.
그런 다음 그는 은침을 꺼내 진기를 사용하여 박기영에게 어떠한 후유증도 남지 않게 하였다.
활혈단은 내상을 처리하는 데 있어 매우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렇게 진명은 치료를 마친 후, 사훈 사현 형제에게도 활혈단을 건네주었다.
하지만, 서윤정을 구하는 것이 급선무였기에 사훈 사현 형제의 치료는 잠시 뒤로 미루기로 하였다…
“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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