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7화
"그건…… 저도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
"이 새끼의 방어 법보가 전왕절정보다 높단 말입니까? "
"그럴 리가?! "
셋째 원로의 물음에 여홍준도 어리둥절하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법보의 등급은 기본적으로 고정불변이다. 지난번 아버지 여문호가 진명을 다치게 한 일을 통해 그는 진명의 방어 법보가 기껏해야 전왕절정에 불과하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진명은 전왕절정의 저급 법보로 반보전황경의 넷째 원로를 다치게 했다!
정말 불가사의하다!
진명이 도대체 어떻게 해낸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물론 그는 진명의 제심경이 일반적인 법보가 아니라 슈퍼 보물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레벨이 증가함에 따라 방어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그가 머리를 깨지도록 생각해도 그 속의 오묘함을 알 수 없었다.
"됐어요. 상관없어요! "
"법보는 법보일 뿐, 두려울 게 없어요! "
"작은 법보 하나가 그를 몇 번 구할 수 있는지 봐야겠네요! "
셋째 원로가 차갑게 말했다.
그의 나이와 풍부한 인생 경력으로 그는 법보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
방어적인 법보든 공격적인 법보든 제련에 시간과 정성이 많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사용 횟수도 제한되어 있다. 보통 세 번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지금 진명은 이미 법보로 넷째 원로의 공격을 한번 막아냈다. 이제 기껏해야 두 번의 방어 기회가 남아있다!
그가 방법을 생각해서 이 두 번의 방어를 소모해 버리고 나면 진명의 미미한 레벨은 틀림없이 죽을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하고 그는 손을 흔들어 여씨 가문 고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모두 같이 덤벼. 이 새끼 방어를 뚫어!
"예!"
여씨 가문의 고수들은 명령을 받아 각자 공격하기 시작했다. 맹렬한 위세로 천지를 뒤덮듯이 진명을 향해 공격했다.
"씨발! "
이 모습을 보고 진명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제심경의 방어력은 무섭지만 크기가 너무 작아서 가슴의 급소만 보호할 수 있다.
일대일의 싸움이라면 전황경 이하의 강자는 누구도 그의 상대가 될 수 없다. 그도 당연히 두려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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