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2화
“믿는 건 추 대표님 자유입니다!”
김이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버럭 화를 냈다.
원래 그녀는 송정아의 체면을 봐서, 송정아에게 명정 그룹 대리권을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여전히 자신의 충고를 믿기는커녕 진명과 자신을 멸시하였다!
이 순간, 그녀의 마음속 분노는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진명아, 우리 이만 가자…”
김이설은 진명의 옷소매를 붙잡으며 떠날 채비를 하였다.
“이설아, 가지 마…”
송정아는 다급하게 김이설과 진명을 붙잡았다.
이번에 그녀가 두 사람을 초대한 이유는 아티스트리 협력 건에 있어서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멍청한 남편이 식사 자리를 망치고 말았다…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서서 송정아는 그녀의 좋은 친구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더더욱 두 사람을 그냥 보낼 수 없었다.
“이설아, 진 대표님…정말 너무 죄송합니다. 제 남편이 두 사람에게 너무 무례하게 굴었어요…”
“그이를 대신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려요…”
하지만, 그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추신수가 입을 열었다.
“정아야, 그만해! 저 사람들은 허풍만 떨 줄 아는 사람들이야.”
“저런 사람들을 가까이 둘 필요는 없어!”
추신수는 언짢은 표정을 지었다.
“여보! 그만 좀 할 수 없어?”
송정아는 추신수에게 버럭 화를 냈다.
“당신은 정말 저 사람들한테 명정 그룹 대리권을 정할 권한이 있다고 생각해?”
“이봐, 그렇게 당당하면 나랑 같이 명정 그룹에 가지 그래.”
추신수는 피식 웃으며 진명과 김이설에게 소리쳤다.
“저희가 왜 그래야 하죠?”
“이설 누나, 우린 이만 가보는 게 좋겠어.”
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떠날 준비를 하였다.
그는 더 이상 추신수를 상대할 생각이 없었다.
“왜? 벌써 겁이라도 먹은 건가요?”
“그렇게 들킬 거짓말을 왜 하는 거죠?”
“앞으로 망신당하기 싫으면, 허풍은 떨지 마세요.”
“정아를 봐서 하는 조언이니깐…”
추신수는 경멸에 가득 찬 표정으로 소리쳤다.
“그쪽이야말로, 너무 거만하게 행동하시지 마시죠.”
김이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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