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96화
“임 대표님,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대표님을 이곳에 모시고 온 이유는 바로 대표님과 긴히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입니다.”
“첫번째는 바로 아티스트리 그룹의 맑은 물 제조법에 관한 이야기이며, 다른 하나는 바로 명정 그룹의 단약 제조법입니다.”
“오늘 저에게 이 두 가지 비밀을 알려주신다면, 댁까지 안전히 모셔다드리겠습니다.”
강현태가 말했다.
“아티스트리 그룹과 명정 그룹의 영업기밀을 원하시는 건가요?”
“꿈 깨시죠.”
임아린은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임 대표님, 아직도 사태 파악이 잘 안되시나 보네요.”
“저에게 협조하시지 않는다면 분명 후회하게 되실 거예요.”
강현태는 차가운 눈빛으로 임아린을 바라보았다.
그의 말에는 위협적인 의미가 가득하였다.
“설령 제가 이 두가지 제조법을 안다고 하더라도, 그쪽한테 말할 리가 없지 않을까요?”
“그만 포기하시는 게 좋겠네요.”
임아린은 경멸에 가득 찬 눈빛으로 강현태를 바라보았다.
사실 그녀는 아티스트리 그룹의 맑은 물 레시피와 명정 그룹의 단약 레시피를 알지 못하였다.
이는 모두 진명이 직접 만든 것이기에 이 두가지 제조법은 딱히 정해진 틀이 없었다.
강현태가 현재 임아린의 입에서 이 두가지 제조법을 들으려고 하는 것은 헛된 꿈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죽음이 두렵지 않나보군요.”
“이 모든 것은 다 대표님이 자처하신 겁니다.”
강현태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책상을 박차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는 냉혹한 얼굴로 임아린에게 한 걸음씩 다가갔다.
“지…지금 대체 뭘 하려는 거죠?”
“오지 마세요…”
임아린은 여린 목소리로 호통을 치며 한 걸음씩 뒤로 물러났다.
지금 그녀는 검의를 빼낼 준비가 돼 있었지만, 강현태의 위협적인 행동은 그녀를 더욱 위축시킬 수밖에 없었다.
“제가 무슨 짓을 할 것 같은데요?”
“대표님과 윤정 씨의 아름다운 외모는 판매회 때부터 소문이 자자했죠.”
“남부의 많은 남자들이 이 두 미녀를 갖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죠.”
“오늘 마침 대표님을 품에 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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