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7화
“마…말도 안 돼…황영재가 살아있다니…”
황 씨 어르신의 반응과는 다르게 백호는 그만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말았다…
원래 그는 황영재의 죽음을 누구보다도 확신했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두 눈으로 똑똑히 황영재의 숨결이 끊어진 것을 확인까지 하였다.
그러나 지금, 황영재는 당당히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나고 말았다.
지금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인가!
그는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물론 놀란 사람은 백호 혼자만이 아니었다. 그 주변에 있던 영 씨 가문 사람들과 당 씨 가문 사람들도 황영재의 등장에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사실 그들은 내심 황영재의 죽음이 반가웠다. 그들은 황영재의 죽음을 기회로 삼아 황 씨 어르신과 함께 진명을 죽일 심산이었다!
하지만, 지금 진명에 의해 ‘독살’되었어야 할 황영재가 너무나도 생생하게 살아 돌아오고 말았다!
이로써 그들의 어부지리 계획은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오빠, 살아있었구나! 당욱의 말은 사실이었어!”
살아있는 황영재를 보며, 황옥영은 황 씨 어르신과 마찬가지로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이어서 그녀는 황 씨 가문 가족들과 함께 황영재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물론, ‘백호’만 제외하고 말이다…
그가 황영재를 독살했다는 사실이 가족들에게 알려지게 된다면, 그는 분명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더 이상 이곳에 머무를 수 없었다.
그는 사람들의 주위가 황영재에게 쏠린 틈을 타, 곧바로 심 씨 가문 저택 마당을 빠져나왔다.
이어서 그는 곧바로 차에 시동을 걸어, 최대한 빨리 남부를 빠져나가고자 하였다!
“할아버지…저…저 놈이 도망가지 못하게 막아주세요…”
백호의 움직임을 감지한 황영재는 곧바로 황 씨 어르신에게 소리쳤다.
“응? 뭐라고?”
황 씨 어르신은 황영재의 갑작스러운 부탁에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백호가 황영재를 독살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황영재의 말의 뜻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 당욱은 황영재의 말 뜻을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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