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6화
“진명아, 저 빛깔이 다른 단약은 이름이 뭐야?”
임아린은 진명이 손에 들고 있는 단약을 가리키며 물었다.
“음…이 단약은 아직 이름을 정하지 못했어……”
“한모초를 사용하여 만든 단약이니, 한모단이라고 부르는 게 좋겠다.”
진명이 말했다.
이전에 그가 정제한 진원단과 원기단 같은 단약들은 모두 전래된 단약들에 근거하여 정제한 것들이다.
하지만, 그가 정제한 새로운 단약들은 그가 지금껏 만들었던 단약들과는 속성이 좀 다르다.
이 두 종류의 단약들의 주재료는 모두 최고급 영약으로, 기존에 있던 단약들에 근거하여 만든 것이 아닌, 진명이 스스로 개발해낸 단약들이다!
그렇기에 이 두 종류의 단약들은 아직 제대로 된 제조 방법이나 명칭이 따로 없었다!
그는 그저 자신의 약재들에 대한 이해와 여러 차례의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단약을 만들었을 뿐이었다!
“지금 중요한 건 단약의 이름이 아니예요!”
“진명 씨, 빨리 수련을 통해 단약의 효과를 시험해보도록 해요.”
박기영은 단약을 빨리 시험해보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다!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시간도 늦었으니, 우선 저녁을 먹도록 하죠.”
“밥을 다 먹은 후에 함께 수련해도 늦지 않아요!”
진명이 소리쳤다.
“음…알겠어요!”
“그럼 빨리 저녁 식사를 하도록 하죠! 어서 서둘러요!”
박기영이 말했다.
“......”
진명은 어이가 없어서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뭘 그렇게 멍하니 서 있는 거죠?”
“빨리 따라와요!”
박기영은 다짜고짜 진명의 팔을 붙잡고 곧바로 부엌으로 향했다.
......
저녁식사 후.
당유은은 주말 내내 진명의 집에 머물기로 하였다.
진명과 임아린은 당유은을 위해 1층에 있는 방 하나를 당유은에게 내어주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박기영은 또다시 진명을 재촉하기 시작하였다.
“진명 씨, 어서 빨리 제조를 시작하도록 해요!”
박기영이 소리쳤다.
아……”
이때, 옆에 서 있던 당유은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진명 오빠, 혹시 저도 같이 수련해도 괜찮을까요?”
당유은이 물었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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