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69화
“괜찮아!”
“난 더 이상 영규단이 필요 없어. 그러니, 가져도 좋아!”
진명은 마지막으로 남은 영규단 한 알을 꺼내 당유은에게 건네 주었다.
최근 당 씨 가문은 그를 많이 도와주었다.
또한, 그는 사업을 이어나가는 데에 있어 당안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그가 어찌 당 씨 가문의 체면을 구기는 행동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게다가 그는 더 이상 영규단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당 씨 가문에게 선물로 주어, 당 씨 가문의 체면을 챙기는 것이 낫다!
“하지만…”
당유은은 여전히 망설이는 기색이 역력하였다.
“괜찮아!”
“영규단은 최고급 지강 지양의 약재로 제련한 단약이야. 만약 당 씨 가문이 지강 지양의 약재들을 구해준다면, 내가 대신해서 제련해줄 수 있어!”
진명이 말했다.
영규단은 진원단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무사의 레벨을 대폭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남부에는 높은 레벨 탓에 진원단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무사들이 대거 존재한다. 그렇기에 진명은 지강지양의 약재로 영규단을 더 제련할 생각이었다!
그는 이를 통해 자신의 밑에 더 많은 존급 강자들을 유치할 계획이었다!
이렇게 되면, 그는 강성 시에 있는 진 씨 가문의 실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지강 지양의 일품 비약은 매우 진귀하고 보기 드물다!
그렇기에 그가 지강 지약의 약재들을 수집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당 씨 가문은 남부 대가족 세력 중 가장 강대한 실력을 가진 가문이다!
강대한 실력을 가진 당 씨 가문이라면, 충분히 지강 지양의 일품 비약을 수집할 수 있을 것이다!
“좋아요!”
“제가 아빠한테 부탁해볼게요!”
당유은은 옅게 미소를 지었다.
그런 뒤 그녀는 더 이상 거절하지 않고, 곧바로 진명으로부터 영규단을 건네받았다.
탁! 탁! 탂!
바로 그때, 한바탕 다급한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
그 발자국 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석지훈이다!
“도련님, 안녕하십니까!”
“도련님께서 분부하신 일들은 이미 다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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