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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6화

“나를 도와줄 거죠?” 이현정의 간절한 눈빛을 마주한 강유진은 코끝이 찡해지는 것을 억누르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이현정은 그녀의 확답을 듣고 나서야 마음을 놓은 듯했다. 그녀는 강유진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거 알아요? 민수가 나한테 당신 이야기를 참 많이 했어요. 똑똑하고 안목과 능력이 뛰어나다고요. 그 나이대에 보기 드문 배짱을 지녀서 본인도 존경한다고 말이죠.” 강유진은 전민수가 자신을 그토록 높게 평가하고 있었을 줄은 몰랐다. “그래서 당신을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어요. 민수 말대로 그렇게 뛰어난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이제 보니 민수가 사람을 제대로 봤네요.” 이현정은 진심으로 강유진을 아꼈다. 그녀에게서 어렴풋이 자신의 젊은 시절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누었다. 그때 전민수가 돌아왔다. 전민수는 이현정이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다급한 걸음으로 위층에 올라와 이현정을 찾았다. 그리고 방 안에 강유진이 있는 것을 보고 가볍게 목례를 건넸다. 강유진 역시 고개를 숙여 화답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는 아래층에 내려가 양 대표님 일행과 합류하겠습니다.” 주채은은 리조트 곳곳을 돌아다니며 견문을 넓히느라 정신이 없었다. 강유진이 그녀를 찾았을 때, 그녀는 값비싼 난초 사진을 찍고 있었다. 주채은은 강유진을 보자마자 이런 고급스러운 곳에 와서 사진을 안 찍으면 손해라며 막무가내로 그녀를 끌어당겨 함께 사진을 찍었다. 강유진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으며 사진 촬영에 응해주었다. 한편, 다른 쪽에서는 집사가 성재경의 방문을 정중히 거절하고 있었다. “성 대표님,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 사모님께서 몸이 편치 않아 손님을 맞이할 수 없으니 이만 돌아가 주세요.” 성재경은 미간을 찌푸린 채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강유진과 주채은을 바라보았다. 이현정은 강유진은 만나주면서 자신은 거절했다. ‘몸이 편치 않다는 말은 그저 핑계인 게 분명해.’ 이현정이 마음을 굳히고 강유진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성재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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