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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0화

강유진은 내일의 일정을 정리하느라 한창 바빴다. 곧 졸업 시즌이라 회사의 신입 채용이 코앞이라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였다. 그래도 신하린의 흥을 깨고 싶지 않아 맞장구를 쳐줬다. “널 그렇게 흥분하게 한 거면 하룻밤 사이에 벼락부자 됐거나 아니면 하재호가 파산했거나 둘 중 하나지.” 신하린이 한바탕 웃더니 말했다. “하재호가 파산한 것보다 더 대박이야!” 이 말에 강유진도 호기심이 생겼다. “빨리 말해. 사람 애태우지 말고.” “하재호가 여자한테 뒤통수 맞았어! 하하하하...” 신하린은 실컷 비웃고는 전화를 끊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렇게 재미있는 일을 혼자만 알고 있기엔 아까웠다. 그리하여 곧바로 카톡을 열어 연락처에서 하재호의 번호를 찾아 의미심장하게 친구 추가를 눌렀다. 예전에 강유진이 입원했을 때 급한 마음에 주채은에게서 하재호의 번호를 받아 둔 적이 있었다. 그때는 전화가 꺼져 있어 연결되지 않았다. 그 후 강유진과 하재호가 완전히 갈라선 뒤 번호를 지우려고 했지만 언젠가 쓸모가 있을 것 같아 그대로 뒀었다. 지금은 정말로 써먹게 됐다. 하재호는 누군지 묻지도 않고 친구 요청을 수락했다. ‘재벌들의 카톡은 원래 추가하기 힘든 거 아니었나? 뭐, 중요하지 않아.’ 친구가 되자마자 신하린은 여유로운 이모티콘을 보냈다. 그 이모티콘은 머리에 초록 모자를 쓰고 있어 상황에 아주 어울렸다. 잠시 후, 하재호가 물음표 하나를 보냈다. 신하린은 답하지 않고 초록색 모자를 쓴 이모티콘 스무 개를 연달아 자신의 모멘트에 올렸다.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진개’라고 저장된 사람이 댓글을 달았다. [?] ‘끼리끼리 논다더니 답장마저 똑같네! 쳇. 남자들은 하나같이 다 별로야!’ 한편, 주성에 있는 ‘진개’는 이유도 모른 채 갑자기 재채기를 했다. 신하린이 휴가 중인 틈을 타 강유진은 그녀를 데리고 강성대학교로 가 화영 캐피탈의 채용 행사에 참여했다. 강유진이 말했다. “어쨌든 너도 화영 캐피탈의 작은 대표니까 계속 아무것도 안 하고 쉴 수는 없지.” 신하린도 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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