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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화

다음날, 안현민은 홍유빈을 사무실로 불렀다. “유빈아, 들어보니 어제 김민석과 작은 다툼이 있었다며?” 홍유빈은 부드러운 미소를 짓더니 물었다. “민석 씨가 말하던가요?” 홍유빈이 이토록 단도직입적으로 물을 줄은 몰랐던 안현민은 잠시 낯선 그녀의 모습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아니. 소문으로 들었어. 인사팀에서 일하는 게 많이 지루하겠지만, 단체생활에서 단합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 무엇보다 너는 낙하산으로 들어온 거니까 사람들이 아니꼽게 보는 것도 정상이야.” 그러나 홍유빈은 안현민의 말에 타협할 수 없었다. “삼촌, 제 생각은 달라요. 첫째, 만약 민석 씨가 삼촌한테 일러바친 거라면 이건 상사를 건너뛰고 보고한 거나 다름없어요. 많은 회사, 특히 외국 회사에서는 이런 행위를 금지하고 있고요. 둘째, 만약 민석 씨가 이 일을 삼촌한테 전달한 게 아니라면 제 처리방식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뜻하겠죠. 삼촌, 이곳은 회사예요. 회사에는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닌, 마음을 열고 훈육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죠. 아닌가요?” 이제 스물다섯 살밖에 안 되는 조카가 이런 성숙할 말을 할 거라고 생각지도 못한 안현민이었다. 그는 눈빛이 한층 어두워지더니 떠보듯 물었다. “보아하니 돌아오기 위해 많이 노력했나 봐?” “그런 거 아니에요.” 홍유빈은 덤덤한 미소를 지었다. “삼촌, 한 호텔에서 시작해 오늘날 체인점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삼촌의 헌신 덕분이에요. 제가 이번에 돌아온 건, 아빠가 전에 이룬 사업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두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서예요. 그리고 회사가 더욱더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어요. 삼촌, 우리는 같은 목표를 품고 있어요.” 홍유빈의 말을 듣고 안현민은 마음 한편이 따뜻해졌다. “그래. 네가 이렇게 신경 쓰고 있다니 나도 마음이 놓여.” 안현민은 김민석의 일에 대해 더 캐묻지 않았다. 김민석은 이 일을 안현민에게 전하면 최소한 홍유빈에게 불리한 영향을 끼칠 줄 알았다. 하지만 김민석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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