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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5화

사람들은 의아했다. 여자아이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낙청연을 바라봤다. “언니, 저 사람이 입은 옷은...” 낙청연은 웃었다. “눈속임일 뿐이다. 아까 사람들이 본 건 가짜였다.” “그리고 네 치마도 타지 않았다.” 여자아이는 그제야 고개를 숙여 잘린 치마를 보았다. 확실히 탄 흔적이 없었다. 여자아이는 깜짝 놀랐다. “이 정도 수준의 눈속임도 할 수 있습니까?” “당연하지.” 낙청연은 웃었다. 여자아이는 그 말을 듣더니 눈을 잔뜩 빛냈고 흥분하며 낙청연의 팔을 잡았다. “절 가르쳐줄 수 있습니까?” “그럼, 하지만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가야 한다.” “이름이 무엇이냐?” 낙청연은 여자아이의 성격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전 강여(江如)입니다.” 낙청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낙청연이 입을 열려는데 궁에서 사람이 찾아왔다. 그는 황제 곁의 공공이었다. 그는 사람들을 쭉 둘러보더니 물었다. “왜 한 명 모자란 것입니까?” “됐다. 한 사람은 여기에 남겨두고 남은 사람들은 저와 함께 갑시다.” 궁에 들어설 때가 되자 공공이 말했다. “입궁할 때 날카로운 무기를 몸에 지닐 수 없습니다. 취혼산 안에서도 무기를 소지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다들 여기서 무기를 꺼내세요.” “잠시 뒤 수색해서 나온다면 자격이 취소될 겁니다.” 사람들은 비수와 검을 꺼내 호위에게 보관하게 했다. 낙청연은 규칙을 알고 있었기에 분심검을 아예 가져오지 않았다. 공공은 그들을 데리고 제사 일족의 광장으로 향했고 아주 큰 지도 한 장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 위에는 취혼산과 청봉산이라 적혀 있었고 산 위에 깃발도 여러 개 그려져 있었다. 공공이 설명했다. “이번에 스무 명 중에 승자는 오직 한 명뿐입니다. 그자가 대제사장이 될 겁니다.” “그러니까 다들 이번 규칙을 잘 들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틀리면 지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취혼산에 들어갈 것입니다. 지도 위에 깃발이 그려진 곳은 여러분들이 반드시 가야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먼저 도착한 사람이 깃발을 뽑을 수 있습니다.” “지점마다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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