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7화
난희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충격 어린 얼굴로 고묘묘를 쳐다보았다. "이! 나쁜!"
난희는 화가 나서 울부짖었고 고묘묘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틈을 타서, 그녀의 손에 들린 장검을 빼앗아 고묘묘에게 휘둘렀다.
고묘묘가 몇 걸음 뒤로 물러서며 피했다.
하지만 순간 눈빛이 돌변한 그녀는 생각을 바꾸었다.
살짝 피하면서, 난희의 손에 들린 장검이 자신의 어깨를 찌르도록 내버려 두었다.
주위의 많은 사람이 매우 놀라 아연실색했다.
호위병이 다가와 곧 난희를 제압했다.
피가 묻은 장검이 땅에 떨어졌고, 고묘묘가 상처를 감싼 채 몸을 떨었다.
몸종이 황급히 고묘묘를 부축했다. "공주님!"
바닥에 강제로 엎드린 난희는 고묘묘의 서늘한 눈빛을 발견했다.
"감히 날 찔러? 네년의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왔구나.
네가 먼저 시작한 거다, 나도 더는 널 봐주지 않겠다!
여봐라, 당장 이 년을 청루로 넘기거라!"
난희는 매우 놀라서 온 힘을 다해 몸부림쳤다.
"고묘묘! 후회할 거야! 장군께서 너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고묘묘의 눈빛이 음산하게 변하더니 차갑게 웃었다.
"날 탓하고 싶으면 탓하거라. 수많은 남정네에게 닳고 닳은 네 몸을, 장군께서 원할까?"
난희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녀는 힘없이 밖으로 끌려나갔다.
고묘묘는 중상을 입은 것처럼 연기하며 기절했다.
이렇게 난희는 청루로 팔려갔다.
-
이날 점심, 낙요는 김옥한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여기저기 물어보았다.
월규가 곰곰이 생각하더니 말했다.
"옥한 아씨께서 외출하셨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모양입니다."
낙요가 살짝 의아한 듯 말했다. "외출했다고?"
"어디로 간다고 말했니?"
월규가 고개를 저었다.
"그럼 먼저 식사를 하지."
"유단청, 자네는 사람 두 명을 보내 찾아봐."
김옥한이 갑자기 외출해 무슨 일을 당할까 봐 무서웠다.
김매우 놀라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데, 손님 몇 명이 찾아왔다.
"대제사장님, 어떤 손님께서 자기가 옥한 아씨의 삼촌이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낙요가 살짝 놀란 듯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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