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9화
"태상황은 본왕이 왕위를 물려받기를 원하지만, 본왕은 그러지 않으려 하니 태상황은 본왕에게 낙운을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소.”
"당분간은 어떤 명분도 주지 않겠지만, 외부의 모두에게 그녀가 본왕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야 하오.”
그 말을 들은 양행주는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구먼."
"이 태상황도 인정이 있구먼. 황제는 항상 무자비하여 옆 사람의 생사에는 관심이 없는데 말이오.”
양행주는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부진환이 답했다.
"태상황은 천종제와 다르오."
"그렇지 않았다면 태후가 오랫동안 중독되게 하여 젊은 나이에 거동조차 할 수 없어 결국 왕위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지 않았을 것이오.”
양행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맞소.”
"그러고 보니 심녕이 낙운에게 불만이 많은 것 같던데. 낙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태상황에게 할 말이 없지 않소.”
"심녕을 먼저 없애는 게 어떻소?”
양행주의 목적은 간단했다. 누구도 자신의 계획을 망치게 할 수 없었다.
부진환이 왕위를 계승할 수 없다. 아니면 누가 제물이 되어 동초를 구하겠는가?
그의 계획을 위협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 제거해야 했다.
부진환이 답했다.
"그럴 필요는 없소. 낙운 정도는 본왕이 지킬 수 있소.”
"게다가 태풍상사는 아직 천천히 넘겨줘야 하고, 본왕은 더 적합한 인물을 찾아야 하오."
"시름 놓고 본왕이 맡긴 일을 조사하시오.”
양행주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알겠소.”
양행주는 곧바로 떠났다.
-
방에서.
낙요는 심부설에게 건강에 대해 물었고, 심부설은 솔직하게 대답했다.
심부설은 안상성련을 복용한 기간에 대해서만 당시 자신의 몸의 변화를 기억하지 못했다.
그녀도 어떤 약이 안성성련인지 알 수 없었고, 언제 마셨는지도 몰랐다.
상황을 알게 된 낙요는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습니다. 큰 병은 아닙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약 몇 가지와 함께 보양식을 처방해 드릴 테니, 평소에도 자주 나가서 걷고 햇볕을 쬐면 서서히 좋아질 겁니다."
심부설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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