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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2화

육성현은 손바닥으로 염정은의 가슴을 힘껏 두 번 누르자 염정은은 기침을 하면서 물을 뱉고서야 의식이 돌아왔는데 또 기절했다. 염정은은 꿈에서 놀라 깨여나 당황하여 자기 얼굴을 만졌는데 아직 온기가 느껴졌다. ‘안 죽었어?’ 육성현에게욕 조에 눌려 죽음이 가까이 다가온 고통을 지금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얼굴색도 아직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낯선 방이었지만 아직 저택에 있는 것 같았다. 얼굴의 무혈색도 회복되지 않았다. 있는 방은 몰라도 저택에 있을 거야. 염정은은 깨끗한 잠옷을 입고 그렇게 방을 나갔다. 육성현의 안방을 지날 때 숨이 막힌 것 같았다. “아가씨, 깨셨어요?” 집사가 와서 물었다. 염정은은 놀라서 한 걸음 뒤로 물러섰고, 자신의 추태를 깨닫고 서둘러 원래대로 돌아왔다. “…… 성현 씨는요?” “선생님은 서재에서 회사 일을 처리하고 계십니다.” 염정은은 아래층으로 내려가 서재 문밖에 서 있었다. 굳게 닫힌 서재 문은 그녀를 두려워하게 했다. 염정은은 솔직히 정말로 놀랐다. 그렇다고 움츠러들진 않았다. ‘나 염정은을 너무 우습게 봤어! 반드시 육성현을 갖고 말고야, 꼭!” 염정은은 정 안되면 돌아간 후에 훈련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엄혜정도 받아들일 수 있는데, 나라고 왜 안 돼? 내가 다른 여자한테 밀릴 일이 없잖아?’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 낮게 대답하는 소리가 들렸고, 염정은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 사무실 책상 뒤에 앉아 잠옷을 입고 반쯤 옷깃을 여민 섹시한 남자를 보고 염정은은 이전의 그 공포가 사라졌다. “미안해요, 내가 기절해 버렸어요.” 염정은은 머리를 쓸어 올리고 그의 책상 가장자리에 요염한 자세로 기대어 말했다. “근데 이렇게 하면 내가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요, 성현 씨, 세인 시에서 나 염정은을 움츠러들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계속하려고요?” 육성현이 물었다. 염정은 얼굴에서 긴장한 감정이 스쳐 지나갔지만 곧 숨기려는 듯 웃었다. “너무 늦었어요. 이만 돌아가 봐야겠어요. 다음에 다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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