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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6화

원유희는 핸드폰을 김신걸의 차에 놓고 와 아이들의 모든 동영상과 사진을 가져오지 못했다는 걸 발견했다. ‘하지만 괜찮아, 나한테 USB가 있으니까. 그리고 핸드폰을 가지고 있으면 괜히 행방만 폭로될 거야.’ 김신걸이 자기를 찾고 있다는 말에 원유희는 아직 안전한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직 제성을 떠나지 못했으니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어.’ 원유희는 마음속으로 모든 신들에게 자기를 지켜달라고 빌고 싶었다. 그녀는 더 이상 김신걸 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그의 곁에선 도무지 견딜 수가 없었으니까. ‘이제 잡혀가면 죽는 길밖에 없어. 아니, 죽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겠지.’ 원유희는 생각만 해도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지금 이 순간, 김신걸의 사람들은 경찰서에 있었고, 모든 점검 시스템이 긴장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그들이 조사하는 상대는 바로 표원식이었다. 표원식의 부모님은 확실히 공항으로 갔고 표원식도 같이 갔다. 함께 공항에 나타났고, 심지어 안전검사까지 했다. 그런데 같은 비행기에 탑승하진 않았다. 그들은 대기실의 CCTV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표원식은 화장실에 들어간 후 나오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다고 그가 계속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을 리는 없었다. “안에 드나드는 사람을 조사해.” 김신걸은 매처럼 날카로운 검은 눈동자로 화장실을 드나드는 모든 남자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들이 산 것이 일등석이 아니라 이코노미석이라 대기실에 드나드는 사람들과 섞여 있어서 화장실에 드나드는 남자들도 엄청 많았는데 한 사람 한 사람 관찰해야 했다. “김 대표님 좀 휴식하시겠어요? 식은땀이 계속 나는 것 같아요.” 옆에 있던 서장이 허리를 구부리며 관심 섞인 말투로 물었다. “그럴 시간에 사람이나 빨리 찾아.” 김신걸은 관심을 무시하고 몸의 불편함을 참고 말했다. 서장은 얼굴을 실룩거리더니 속으로 억울하다고 생각했다. ‘휴식하라고 하는 게 왜 시간 낭비야? 그리고 김 대표님이 휴식한다고 우리가 따라 휴식하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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