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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5화

원유희는 그 대답에 불만스러웠다. ‘단지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뿐이잖아!’ “너도 이렇게 선택된 거야? 네가 제일 강한 거야?” 원유희가 물었다. “나에 대해 궁금해하지 마.” 두루마기를 입은 남자가 말했다. “이제 가봐.” 원유희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돌아서 떠났다. ‘외적과 맞서는 것도 일종의 경험이긴 하지. 살아남은 열 명도 안 되는 사람에게 외적은 살해당한 여자들과 다를 게 없이 모두 적이니까.’ 여자들은 이런 실전이 너무 익숙해 바로 숲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풀숲에 숨어 있던 남자가 총을 쏘자 원유희와 멀지 않은 동료가 직접 머리가 터졌다. 그 모습을 본 원유희는 표정이 굳어 총알이 다시 공격해 오기 전에 몸을 돌려 피했다. 그러자 총알이 나무와 땅에 떨어졌다. 원유희는 나무 뒤에 숨어 목표물의 은신처를 분별하고 있었다. 풀숲에 숨어있던 남자는 확실히 사람을 보지 못하자 몸을 숙이고 다가갔다. 하지만 일어나자마자 머리 위가 이상한 것 같아 고개를 들자 대나무 꼬챙이 하나가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남자의 눈에 꽂혔다. “아!” 이어 대나무 꼬챙이가 남자의 목을 스쳐 남자는 즉사했다. 원유희는 멍해져서 바닥에 쓰러져 피를 콸콸 흘리는 남자를 보았다. 남자는 양복을 입고 있었고 총을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침입자 같지는 않았다. 원유희는 쪼그리고 앉아 남자의 몸을 뒤졌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누군가가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원유희는 총을 잡고 조준했다. 유미가 손을 들자 원유희는 총을 회수했다. “너 뭐 찾아?” 유미가 물었다. “누군지 보려고 했어.” “이 사람 신분을 알고 싶어?” 유미가 물었다. “우린 임무만 완성하면 돼.” 원유희는 유미를 보고 말했다. “우리 이 틈을 타서 도망갈까?” 유미는 멍해졌다. “내가 처음 왔을 때 도망가지 못하게 한 건 이해해, 그땐 우리의 실력에도 한계가 있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이 틈을 타서 도망갈 수 있잖아. 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어.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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