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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화

일은 어쩜 그렇게 딱 맞아떨어지는지 두 사람이 막 차에서 내리자마자 고개를 돌리니 윤재형이 서 있었다. “설아야, 태하야, 좋은 아침... 하하. 정말 우연이네.” 윤재형은 두 사람을 보자 신이 나서 쪼르르 달려왔다. “설아야, 가자. 내가 아침 식사 대접할게.” “음... 윤재형 씨, 저는 집에서 먹고 왔어요. 괜찮아요.” 양설아는 친절을 베푸는 윤재형을 보며 옅은 미소만 지었다. “벌써 먹었어?” “응. 아... 맞다. 재형아, 밥 먹고 내 사무실로 잠깐 들러줘.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 손태하는 웃으며 입꼬리를 올리고 윤재형의 어깨를 툭 쳤다. “응. 그럼 빨리 밥 먹고 바로 찾아갈게.” 윤재형은 약간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두 사람과 함께 사무실 건물로 들어갔다. ... 손태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까지 올라갔다.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었다. 그리고 의류 업계 관련 책을 꺼내 계속 공부했다. 비서든 소프트웨어 회사 책임자든 의류 업계 지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했다. 똑똑... 끼익... 2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사무실 문이 두드려졌고 손태하가 입을 열기도 전에 문이 열렸다. 윤재형이 급하게 달려온 것이었다. “태하야, 나에게 무슨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하지 않았어?” “하하... 커피 마실래? 알아서 내려 마셔.” 손태하는 커피 머신을 가리키며 몸을 일으키지 않았다. ‘오랜 친구니까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두자. 굳이 친절을 베풀 필요는 없어.’ “응. 나는 우유를 많이 넣어서 먹는 거 좋아하지... 너도 알잖아.” 윤재형은 웃으며 대답하고 스스로 커피를 내리기 시작했다. “좋은 소식 하나, 나쁜 소식 하나, 어떤 거 먼저 듣고 싶어?” “어? 그럼 먼저... 나쁜 소식부터 듣자. 아무리 나빠도 민지영 씨랑 헤어진 것보단 낫겠지.” “아, 그건 아니야.” 윤재형은 이제 막 양설아를 알게 되었으니 좋아한다고 해도 감정이 얕을 수밖에 없었고 잘 안 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좋아.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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