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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화

주석호는 하권승의 조건을 듣고, 하권승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씨 가문이 일어나게 된 것은 모두 관계 덕분이지만 하권승의 안목 또한 나쁘지 않았다. “음.” 주석호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본왕도 물론 하 가주를 손해 보게 하지는 않겠소.” 말하면서 주석호는 손가락 하나를 폈다. “대리 비용은 십만 냥이오. 하 가주는 먼저 일만 냥을 내면 되고 남은 구만 냥은 매번 이익에서 공제하여 낼 수 있소. 물론, 이자는 붙을 것이오.” 하권승은 마음속으로 살짝 계산한 후에 고개를 끄덕였다. “문제없습니다!” “동의한다면 서명하시오.” 주석호가 말하자 송호가 서류를 가져왔다. 하권승이 그것을 보고 나서 자신도 모르게 놀랐다. 주석호가 분명히 그가 동의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던 것이다! 순간 하권승의 마음속에는 주석호에 대한 존경의 감정이 불쑥 올라왔다. 하권승이 막 떠나자 사정남이 문을 두드렸다. 똑같은 조건이었지만 사정남은 먼저 이만 냥을 지급할 의향이 있었다. 주석호는 이의가 없었고 역시 동의했다. 이어서 도진유가 왔다. 하권승과 사정남에 비하면 도진유는 오천 냥밖에 내지 못했다. “오천 냥은 너무 적은 것 아니오?” 주석호는 담담하게 도진유를 바라보았다. 도진유의 얼굴에는 약간의 당혹감이 있었다. 도씨 가문이 일어선 지 겨우 수십 년 되었고 무력에 의지했기에 자산은 다른 두 가문보다 훨씬 적었다. “마마, 도씨 가문은 더 많은 조건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습니다!” 도진유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도진유는 이번이 도씨 가문가 완전히 일어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보아냈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다른 조건이라면...” 주석호는 도씨 가문의 상황을 떠올리며 갑자기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있소!” 도진유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의 얼굴에는 무거운 표정이 가득했다. “아버지, 마마께서 동의하지 않으셨습니까?” 도혁은 얼굴 가득 실망한 표정이었다. 도진유는 고개를 저으며 문서를 꺼냈다. “동의하셨습니까?” 도혁은 멍해졌다. 도진유가 협상을 마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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