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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화

공지한과 임윤슬은 서로 껴안고 잠들었으며 밤새 꿈도 꾸지 않았다. 술집에서 공주희는 강율의 메시지를 답하지 않았다. 그러자 집에 돌아온 후 강율은 답장을 기다리지 않고 다시 메시지를 보냈다. [선배, 바빠요? 농구 경기 보러 와야 해요.] 공주희는 술을 마셔 어지럽지만 취하지는 않았고 정신이 또렷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답장했다. [시간 될지 모르겠어. 시간 나면 갈게.] 그러자 강율이 바로 답장을 보냈다. [알았어요. 선배, 기다릴게요.] 강율은 공주희의 답장을 보지 못한 듯 바로 가는 걸로 받아들였다. 공주희는 더 이상 답장을 하지 않았고 생각하기도 귀찮아 눕자마자 잠들었다. 다음 날, 공주희는 지예빈의 전화에 깨났다. “주희야, 일어났어? 얼른 일어나, 우리 쇼핑 가자.” 공주희는 몽롱한 상태로 전화를 받았다. 말할 새도 없이 지예빈의 기운 넘치는 목소리가 전화 너머로 들렸다. “넌 늦잠도 안 자? 기운이 왜 이렇게 좋아? 이렇게 좋은 주말에 왜 더 자지 않아?” 전날 모두 술을 마셨는데 왜 지예빈이 이렇게 정신이 좋은지 알 수 없었다. 공주희는 따뜻한 이불에서 절대 나오고 싶지 않았다. 쇼핑 따위는 싫고 그냥 자고 싶을 뿐이다. “어제 술은 다 깼어. 오빠는 이미 회사에 갔어. 이렇게 좋은 주말을 침대에서 낭비할 수 없지! 나와서 놀자.” “정말 너무 졸려... 못 일어나...” 공주희는 눈꺼풀이 너무 무거워 여전히 눈을 감았다. “아휴, 얼른 일어나! 안 나오면 너희 집으로 갈 거야.” 지예빈이 협박했다. “좋아. 한 시간만 더...” 지예빈은 안 일어나면 정말 집으로 와서 깨울 사람이기에 공주희는 어쩔 수 없이 타협했다. 지예빈의 쇼핑에 대한 집념과 열정은 정말 무섭다. “좋아, 한 시간 후에 중앙광장에서 만나.” 전화를 끊고 나서 공주희는 휴대폰을 옆에 던지고 다시 30분 정도 잠을 더 잤다. 그리고 10분간 세수하고 바로 택시를 타고 중장광장으로 갔다. 시간은 딱 맞았다. 지예빈은 5분 일찍 도착해 있다. 시간은 이미 정오가 되어 두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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