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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9화

임윤슬은 일부러 화난 척하며 공주희의 어깨를 툭 쳤다. 공주희가 그래도 농담하는 것을 보니 어느 정도 안심이 되었다. 조금 전까지 어제 일 때문에 트라우마가 남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다. 비록 공지한이 주희가 성격이 대범해서 괜찮을 거라고 말했지만 임윤슬은 여전히 마음에 걸렸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농담까지 하는 걸 보니 마침내 안심이 되었다. 공주희는 두 녀석들을 불러 같이 트렁크에 있는 선물을 꺼냈다. 선물을 받은 녀석들은 너무 기뻐 자리에서 퐁퐁 뛰었다. 그러고는 공주희의 왼쪽과 오른쪽에 서서 그녀의 손을 잡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뒤에 따라오는 그들의 친엄마를 잊어버릴 정도였다. 집 안으로 들어간 후 현관에 서 있던 공지한은 임윤슬이 물건을 들고 오는 것을 보고 바로 다가가 받았다. 두 아이를 데리고 집 안으로 들어간 공주희도 오빠가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제 보니 여기서 기다리고 있다가 언니가 물건을 들고 들어오는 것을 바로 받아들었던 것이다. “오빠. 안녕?” 공주희가 공지한에게 인사했다. “할아버지는 어디 계셔?” 집 안에 들어가도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자 공주희가 한마디 물었다. “할아버지 지금 낮잠 중이에요. 아직 일어나지 않으신 것 같아요. 아침에 유승이와 유나를 데리고 놀러 나가느라 너무 피곤하셨나 봐요.” 임윤슬이 설명을 마치자 임유나는 공주희의 손을 잡고 거실로 끌고 갔다. “고모, 우리 같이 장난감 놀이해요.” “그래.” 큰 어른과 아이 두 명이 함께 거실 카펫에 앉아 장난감으로 놀기 시작했다. 과일을 부엌에 가져간 공지한은 김순자에게 씻어서 거실에 내놓으라고 했다. 임윤슬은 김순자와 함께 부엌에서 저녁 준비를 도왔다. 공주희가 임윤슬이 만든 요리를 좋아했기에 오늘 직접 요리하기로 했다. 저녁 식사 전에 일어난 할아버지는 공주희가 온 것을 보고 매우 기뻐했다. 공주희를 보더니 너무 말랐다며 식탁에 앉았을 때 계속 더 먹으라고 권했다. 저녁을 다 먹은 후 할아버지가 하도 하룻밤 머물라고 강요를 해 공주희는 흔쾌히 승낙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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