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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화

유재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방금 공지한 눈빛에 그대로 죽는 줄 알았다. 강은성은 유재윤이 어제 그놈들을 언급하자 이를 갈며 경멸스럽게 말했다. “경찰서로 보낸 건 너무 싸게 먹힌 거지. 그냥 바다에 던져서 상어 밥으로 만들었어야 했는데.” 유재윤은 강은성이 아직 분이 풀리지 않았음을 직감했다. 하긴 강은성 여자친구도 그 자리에 있었으니까. “은성이 형, 그놈들 이미 세원이 형이 손수 손봐줬어. 경찰서에 던져질 때도 반쯤 죽어있었다고. 어쨌든 어제 내가 모범 시민 대표로 그놈들 일당의 불법 사업 라인을 싹 다 소탕해 버렸어. 하필이면 법을 어기다니, 할 짓이 그렇게 없나.” 강은성이 차갑게 코웃음을 치며 아무 말 없는 지세원을 힐끗 쳐다봤다. “세원이 형이 직접 나서지 않았으면 네가 그렇게 쉽게 놈들을 놔줬을 것 같아?” 옆에 있던 우현이 커피 잔을 내려놓으며 문득 입을 열었다. “앞으로 그 아가씨들 외출할 때 사람 몇 명 붙여.” 유재윤은 순진하게 멍하니 있다가 바보같이 물었다. “왜?” 형들은 일제히 못마땅한 눈초리를 보냈다. 이 순진한 녀석. 공지한이 마침내 손에 든 서류를 내려놓았다. 우현이 그의 뒤를 따라 두 사람 다 소파 쪽으로 와서 앉았다. 지한이 형의 심각한 표정을 보자 다들 자세를 바로잡았다. 공지한이 모두를 훑어보며 입을 열었다. “나 레네스에 좀 다녀와야겠다. 부모님 일에 진전이 생겨서 내가 직접 처리해야 해.” 오늘 이른 아침, 공지한은 허운재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그는 이미 레네스로 돌아갔다고 했다. K의 소굴이 놀랍게도 그곳에 있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조사했는데도 조금의 정보도 찾지 못했다니, 그 늙은 여우가 얼마나 신중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허운재의 말에 따르면 최근 K가 무기 한 무리를 처분하려고 구매자를 찾고 있는데, 공지한이 화물 인수자인 척 위장해서 내부에서 호응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들은 이미 국제경찰과 연합했고, 허운재는 지난 몇 년간 K의 곁에 잠입해 그의 범죄 증거를 상당히 많이 수집했다고 한다. 이번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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