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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2화

“조금만 참아. 내일이면 우리도 돌아가니까. 저 둘만 남겨지면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올 거야.” 공지한은 모든 것을 다 꿰뚫어 보고 있다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임윤슬은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대답했다. “최대한 표정을 숨겨 볼게요.” 공지한은 입가에 미소를 띤 채 임윤슬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의 눈빛에는 애정이 듬뿍 담겨 있었다. 그사이, 임유승과 임유나는 고모와 지세원을 대동하고는 고기와 해산물을 한가득 더 챙겨왔다. 일행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음식을 즐기며 느긋한 저녁 시간을 만끽했다. 떠들썩한 분위기에 취한 탓인지 공지한과 지세원은 물론이고, 공주희와 임윤슬까지 생맥주를 들이켜며 기분이 한껏 고조되었다. 노을이 지고 어둠이 내리자 식당 사장님이 중앙에 설치된 프로젝터와 음향 기기를 작동시켰다. 기다렸다는 듯 몇몇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그렇게 노천 노래방이 시작되었다.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던 공주희가 말했다. “여기 생맥주 정말 맛있네요!” 임윤슬도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쳤다. “네, 진짜 맛있어요. 사장님이 그러시던데 도수도 그렇게 높지 않아서 다들 음료수처럼 마신다더라고요.” 그 말에 공주희는 다시 맥주를 크게 한 모금 들이켰다. 가슴 속까지 뻥 뚫리는 듯한 상쾌한 기분이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을 구경하던 임유승과 임유나는 배가 어느 정도 찼는지 슬슬 놀거리를 찾기 시작했다. 남매는 서로 손을 꼭 잡고 노천 무대 쪽으로 달려가더니 노래를 부르던 사람들에게 넉살 좋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나란히 무대로 올라가 동요를 한 곡씩 불렀는데 그 모습에 흥분한 임윤슬은 공지한의 손을 이끌고 아이들의 영상을 찍어주러 달려갔다. 공지한과 임윤슬까지 자리를 비우면서 테이블에는 지세원과 공주희만 남게 되었다. 원래 술이 약했던 공주희는 음료수 같다는 임윤슬의 말만 믿고 홀짝홀짝 마신 생맥주에 그만 취기가 확 올라오고 말았다. 무대 위에서 임유승과 임유나가 노래하는 모습을 본 그녀는 신이 나서 몸을 흔들거리며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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