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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4화

약을 바르는 것 뿐이지만 지금은 하필 분위기가 애매해졌다. 수현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당신 좀 빨리 할 순 없어요?" 은수는 갑자기 웃었다. "아, 당신 빠른 거 좋아하는구나? 근데 빠른 건 좋은 일이 아닌 것 같은데?" 수현은 어이가 없어서 앞에 있는 남자를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만약 당신이 약을 발라주고 싶지 않는다면, 나 혼자 할게요." 수현이 정말 가려는 것을 보고 은수는 그녀를 조롱하려는 생각을 참았다. "아니야, 함부로 움직이지 마." 말하면서 그는 고개를 숙이고 수현에게 열심히 약을 발라 주었다. 몇 분 뒤, 마침내 약을 다 발랐지만 은수의 눈빛은 걷잡을 수 없이 아래로 향하기 시작했다. 수현의 허벅지의 깊숙한 곳에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문신이 있었고, 하얀 피부에 짙은 색의 이름은 말할 수 없이 야했으며 은수는 갑자기 입이 바싹 마르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은수는 강력한 자제력을 발휘해 강제로 눈을 떼고 손에 든 연고를 약 상자에 넣었다. 수현은 마침내 끝난 것을 보고 서둘러 옷을 입은 후 급하게 뒤로 물러나 두 사람 사이의 거리를 벌렸다. "약 다 발랐으니 당신도 바쁠텐데 빨리 밥 먹고 가요." "급하긴." 은수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수현은 몸이 굳어져 감히 남자의 표정을 쳐다보지 못하고 옷자락을 잡았다. "이제…... 다른 일 시킬 거 없죠?" 수현의 목소리는 약간 긴장되어 있었다. 이 남자는 설마 다른 일을 더 하고 싶은 것은 아니겠지? 수현이 어떻게 은수의 이런 음탕한 생각을 단념시킬 것인가에 대해 머리를 쥐어짜고 생각하고 있을 때, 남자는 갑자기 입을 열었다. "약을 발랐으면 잘 쉬고 있어. 샤워하지 말고, 나을 때까지 잘 기다려.” 말이 끝나자 은수는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수현은 즉시 뻘쭘해졌다. 뜻밖에도 은수는 그런 일을 할 마음이 없었고, 오히려 그녀를 배려하는 말을 했다. 다행히 방금 그녀도 아무 말 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녀는 지금쯤 아마 땅을 파고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창피했을 것이다. 정신을 차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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