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2화
도리스는 매우 자신 있게 말했다. 만약 다른 여자들이 자신 앞에서 이렇게 자랑한다면 미자는 우습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앞에 있는 이 사람은 확실히 그렇게 말할 실력이 있었다.
미자는 미소를 지으며 도리스의 손을 잡았다.
"아가씨가 이렇게 말한 이상 내가 할 말이 더 어딨겠어요. 은수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라면 나도 당연히 최선을 다해 아가씨를 지지할 거예요."
이 말을 듣자 도리스도 무척 만족해했다. 온가네의 지지와 가문의 도움이라면 그녀가 은수의 아내로 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였다.
......
다른 한 편.
어르신은 수현과 유담의 양육권을 쟁탈하는 것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후 온진수에게 연락하여 더는 은서를 난처하게 하지 말라고 분부했다.
은서가 이렇게 오래 갇혀 있을지언정 유담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 것은 그가 이 아이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렇게 되면 유담이 친아버지와 함께 지내지 않더라도 좋은 성장 환경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은 오히려 어르신의 근심을 덜어주었다. 어쨌든 유담은 여전히 그 온씨 가문의 자손이었다......
진수는 전화를 받은 후 매우 경악했다. 그는 어르신이 자신의 일처리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재빨리 해석했다.
"아버지, 저에게 시간을 좀 더 주시면 저는 틀림없이 은서가 포기하게 할 수 있을 거예요......"
"필요 없다. 나는 더 이상 유담의 양육권을 빼앗지 않을 거야. 앞으로 은서가 잘 키우도록 해라. 너희들도 더 이상 이 일에 끼어들지 말고."
어르신은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
진수는 제자리에 멍하니 앉아 중얼거렸다.
"끝났어, 이제 정말 아무것도 없어......"
은비는 방금 은서의 방에서 낭패를 보고 나왔는데 진수의 이런 모습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당신 지금 뭐하는 거예요? 빨리 방법을 생각해서 당신 아들더러 포기하라 하지 않고 왜 쓸데없는 소리나 하고 있냐고요?"
"이제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어. 아버지는 이미 차유담을 데려갈 생각을 포기했어. 이 천재일우의 좋은 기회는 당신의 그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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