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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0화 문소남에게 품은 원한

안드레이는 김유주의 몸을 더듬으며 미소를 지었다. “아직도 그 남자가 좋아?” 유주 역시 웃으며 가볍게 그를 밀쳤다. “그냥 궁금해서 그런 거예요. 오랫동안 자기가 문소남에게 복수하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대체 무슨 원한이 있길래 그런 거예요?” “내가 문소남에게 품은 원한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지. 왜 알고 싶어?” 안드레이는 그녀의 목덜미 사이에 엎드려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유주는 순간 소름이 끼쳤지만 호기심을 참을 수가 없었다. “말해주세요.” 안드레이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얼굴에는 짙은 원한이 서려 있었다. “묻지 말아야 했어.” ‘내가 문소남에게 가진 원한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자가 품은 골수에 사무치는 감정이지.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날 거야!’ ‘나는 문소남을 처참한 고통을 맛보게 한 후 죽일 거야!’ ‘그렇지 않으면 내 마음속 원한은 풀 수 없어!’ 유주는 묻지 말아야 할 것을 물었다는 생각에 미소를 지으며 얼른 자리에서 일어났다. “알았어요. 묻지 말았어야 했어요. 모처럼 우리가 같이 있게 됐으니 그런 사람 때문에 괜히 시간 낭비하지 말아요.” 안드레이가 그 말에 마음에 들었는지 사악하게 웃은 뒤 그녀를 껴안고 침실로 향했다. 그가 유주와 이런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그녀의 목소리가 카시안과 닮았기 때문이었다. 눈을 감고 들으면 마치 카시안이 곁에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다음날. 원아는 이수혁의 전화를 받았다. 연구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겼다고 했다. 다시 실험 절차 등을 확인해야 했다. 그녀는 돌아가서 직접 확인하려고 했다. 하지만 수혁은 그녀가 좀더 쉬기를 원하며 화상회의를 통해 문제점을 확인할 것을 권했다. 원아도 그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했다. 그해서 앱을 이용해 실험실의 연구원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그녀는 그들의 보고를 들은 후 현재 막히고 있는 연구에 대해 함께 해결책을 찾았다. 그녀는 새로운 연구 방향을 찾고 나서 화상회의를 끝냈다. 연구원들 모두 빨리 휴식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것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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