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486화 현욱의 계획

“현욱이 자신의 계획을 너에게 알려주었나?” 소남이 물었다. 송재훈은 순간 멈칫했다. 그의 집안에서 자신은 지시대로 행하는 사람일 뿐이었다. 송씨 가문 일에 참견하는 것이 귀찮아 매번 빠졌다. 그래서 현욱이 무엇을 하려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가 세운 계획을 실행하는 것은 자신이었다. 그러나 겉보기에 모든 공을 세운 사람은 현욱이었다. 하지만 별로 상관없었다. 그렇지만 지금 소남의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침착한 걸로 보아 그는 이미 현욱의 계획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정말 현욱이 자기도 모르게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걸까? “문소남, 네가 누군가를 위해 이렇게 나서는 것을 본 적이 없어. 그런데 오늘은 무슨 일이지? 지금 이러는 이유가 안에 있는 여자 때문인 거야, 아니면 지금 여기 있는 이 여자 때문인 거야?” 송재훈은 마음속에 솟아오르는 분노를 억눌렀다. 현욱에게 다른 계획이 있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더는 아무 행동도 할 수 없었다. 그는 눈 앞의 여자를 훑어봤다. 그녀는 원아와 같은 부류의 여자가 아니었다. ‘이 여자 원아와 전혀 다른 스타일이야. 문소남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궁금하긴 하지만 별로 관심있어 보이지는 않아…….’ ‘아무래도 두 사람은 별 관계가 없는 것 같아. 오히려 나한테 딱일 것 같은데?’ 송재훈은 갑자기 음흉한 생각이 떠올랐다. ‘이 여자 감히 내 뺨을 때려. 후회하게 해 주지!’ ‘나에게 손을 대고 무사한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어!’ 원아는 그가 자신을 사냥감 보듯 보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눈빛을 보면 알 수 있었다. 그녀가 뺨을 때렸으니 조만간 복수할 것이 뻔했다. 하지만 두렵지 않았다. 소남이 가만히 서서 송재훈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는 자신을 의식해 ‘염초설’에게 감히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송재훈의 말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덤덤히 물었다. “왜 아직도 여기 있어?” 송재훈은 콧방귀를 뀌며 뺨을 만졌다. 그녀가 때린 곳이 부은 것 같았다. ‘이 여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