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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1화 알렉세이, 어떻게 된 거야?

원아는 방으로 돌아왔지만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녀는 원래 한밤중에 나갈 계획이라 미리 잠을 자 둘 생각이었다. 하지만 기차에서 잠을 너무 많이 잤던 까닭에 잠이 오지 않았다. 원아는 일어나 앉아 시간을 확인했다. 12시가 되려면 두 시간 정도 남아 있었다. 지금 나가면 너무 일렀다. 하지만 약을 먹고 잠이 들면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할 것 같았다. 알렉세이를 찾으려면 너무 늦으면 안 된다. 원아는 할 수 없이 핸드폰을 열어 뉴스 영상을 시청했다. T그룹이 전체 직원과 함께 여행을 떠난 것이 화제였다. 그녀는 기사 아래 댓글을 확인했다. 많은 사람들이 T그룹은 돈이 정말 많은 것 같다며 감탄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부러워하며 T그룹에서 일하고 싶다고도 했다. 원아는 회사와 소남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좋은 것을 보고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서 소남에 대한 기사를 더 찾아보기 시작했다. 문소남은 A시에서 아주 유명한 사람으로 스캔들은 많지 않았다. 반면, 경제와 비즈니스에 관련한 기사는 아주 많았다. 원아는 소남의 업적들을 확인하면 할수록 그가 자랑스러웠다. 이 남자, 원래는 자신의 남자였는데……. 그가 잘되면 그녀의 마음도 기뻤고, 소남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원아의 마음도 아팠다. 사이트에 나와 있는 소남에 관한 기사를 보면 볼수록 그녀의 감정도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마치 귀신에 홀린 것 같았다. 그때, 알람이 울렸다. 12시였다. 이제 나갈 시간이 되었다. 원아는 보던 영상을 끄고 옷을 갈아입은 뒤 방을 나섰다.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마도 쉬고 있거나 신나게 놀고 있을 것이다. 원아는 더는 생각할 겨를 없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갔다. T그룹이 예약한 방들은 안쪽에 있었다. 게다가 이 곳 리조트는 면적이 너무 컸다. 다행인 것은 24시간 운행하는 미니 관광버스가 있다는 점이었다. 그녀는 미니 관광버스에 올라 자신을 리조트 입구까지 데려다 달라고 했다. 기사는 원아가 건네준 팁을 받고 리조트 입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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