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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8화 직접 돌보다

티야의 말에 소남은 ‘초설’을 안고 욕실로 들어가 욕조에 내려놓았다. “대표님, 제가 염 교수님을 목욕시켜드려야 하니까 먼저 나가 계세요.” 티나가 말했다. “음.” 소남은 ‘초설’을 힐끗 바라보았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두 손으로 욕조 가장자리를 잡고 있는 걸 보니 의식은 있군.’ 소남은 욕실을 나갔다. 티나가 들어와 문을 닫았다. ‘죄송합니다, 염 교수님.’ 티나는 속으로 말하며 욕조 옆으로 다가갔다. “교수님, 제가 씻겨드릴게요. 수영장 물은 깨끗하지 않으니까 다시 씻어야 해요.” 하지만 그녀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티나는 그녀가 들었을 거라 생각하고 수온을 조절한 후 얼른 씻기기 시작했다. 같은 여자라 부끄러울 것은 없었다. 티나는 그녀를 씻기면서 소남이 준 임무도 착실히 수행했다. 어떻게 임무를 수행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기회가 생겼다. 티나는 얼른 그녀를 씻긴 후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려 주었다. ‘염 교수’의 긴 머리를 말린 뒤 목욕가운으로 갈아 입히면서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하지만 문신은 없었다. 티나가 문을 열자 소남이 소파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대표님, 다 끝났습니다.” 티나는 속으로 은근히 놀랐다. ‘지금 다시 보니 우리 대표님 염 교수에 대한 관심이 보통이 아닌 것 같아.’ ‘나에게 염 교수님 몸에 문신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한 것 외에 다른 행동은 다 관심이 있어서 한 행동 같아.’ 소남은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목욕가운으로 갈아입은 ‘초설’을 안았다. 원아는 그의 품에 머리를 기댔다. 물에 빠진 후의 느낌은 별로였다. 속이 더부룩하고 괴로웠다. 이렇게 그의 품에 기대어 쉴 수 있으니 잠깐이지만 행복했다. 소남은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원아는 다시 한번 그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싶었다. “대표님, 교수님은 제가 돌볼 테니 가셔도 돼요.” 티나가 문소남을 보며 말했다. “아니, 내려가서 같이 놀도록 해요.” 소남은 소파에 앉아 침대를 바라보았다. 티나는 보스가 자진해서 ‘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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