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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3화 남편분께서 주문하신 것 같습니다

여의사는 바로 대답했다. “잠든 것뿐이니 안심하세요. 이 수액에는 수면제 성분이 첨가되어 있으니 이제 좀 얌전해질 겁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도 더 이상 귀찮을 일이 없죠.” 제미순은 고개를 끄덕였다. 여의사는 이연의 얼굴을 자세히 뜯어보고는 조용히 감탄했다. “빼어난 미인이라고 할 수도 없고, 몸매도 충분히 날씬하긴 해서 나쁘진 않지만, 좀 너무 말랐어요. 송 사장님이 예전에 만나신 여자들과는 완전히 다른 타입이네요.” 이 두 의사는 모두 송재훈을 담당하는 의사이기에 송재훈이 이제껏 만났던 여자친구들도 대부분 만난 적이 있었다. 제미순이 말했다. “이 아가씨는 평범해 보이지만, 지금까지 중에 재훈 도련님이 가장 아끼는 사람입니다. 말조심하세요. 이 아가씨가 들었다가는 좋은 일 없을 거예요. 제가 보기엔 이 아가씨가 사장님의 사람이 되는 것도 시간문제입니다.” “지금은 잠들어서 못 들을 테니 안심하세요.” 여의사가 말했다. 수액 주머니의 수액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아 여의사는 바늘을 뽑았다. 잠시 꾹 눌렀다가 손을 떼고, 주사 자국에서 더 이상 피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도구를 챙겨 나가려고 했다. “참, 만약 이연 씨가 계속 식사를 거부한다면, 내일 점심에 우리가 다시 영양수액을 놓을 것입니다. 한 번 맞으면 24시간 정도 버틸 수 있습니다.” “네.” 제미순은 잠든 이연을 보고 침실을 나와 문을 닫은 후, 바로 핸드폰을 꺼내 송재훈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 저녁 무렵, 원아는 가지고 있던 일을 다 처리한 후 송현욱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부하들이 여전히 이연을 찾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직 단서가 전혀 없어서 원아도 한동안 힘이 쭉 빠졌다. 핸드폰을 보면서 그녀는 공포의 섬의 힘을 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안드레이가 지켜보고 있다. 안드레이가 자신의 약점에 이연이 포함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앞으로 여차하면 이연을 위험에 빠뜨려 이용하려 할지도 모른다. 여기까지 생각하고 그녀는 이 생각을 포기했다. 똑똑- 누군가 사무실 문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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