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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0화 누구?

원아가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던 헨리는 훈아를 바라보며 물었다. “형, 누나가 어디 가는 걸까?” “형도 모르겠는데?” 훈아는 대답을 하며 이연을 바라보았고, 동생의 질문에 대답해주기를 바랐다. 사실 원아가 외출한다는 것을 알고 줄곧 물어보려고 하였으나 물어볼 기회가 없었다. 이연은 아이들의 시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말했다. “자기 동생 일을 처리하러 갔다고 했어. 자, 금방 올 거야. 애들아, 숙제 다 했어? 지금 교과서 본문도 외울까?” “동생한테 무슨 일이 생겼나 봐. 그래서 동생 만나러 간 거야. 자, 금방 올 거니까. 애들아, 숙제는 다 했어? 지금 교과서 본문도 외워볼까?” 원원이 말했다. “이모, 우린 벌써 다 외웠는걸요.” “벌써? 너희 방금 두 번밖에 안 읽었잖아.” 이연은 마음속으로 감탄했다. ‘역시 문소남의 아이들이야. 아빠의 뛰어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두 번만 읽고도 바로 외울 수 있다니 역시 대단해.’ ‘만약 나와 현욱 씨 사이에 아이가 생기면 문소남의 아이들만큼 머리가 좋을까? 어쨌든 현욱 씨의 유전자도 아주 좋으니까... 하지만 내 유전자는...’ 이연은 한숨을 쉬었다. ‘됐다, 내 유전자는 원아의 유전자보다 훨씬 못 할 거야.’ “이모, 왜 한숨을 쉬세요?” 헨리는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이연을 바라보았다. “이모가 너희를 보다가 잠깐 생각을 해봤는데 이모의 유전자는 너희 엄마만큼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이모가 고민한 거야. 만약에 이모가 나중에 낳을 아이가 너희처럼 머리가 똑똑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이연은 어린 헨리의 뺨을 가볍게 꼬집었다. 이연이 생각하기엔 만약 나중에 자기 아이도 원아의 아이들처럼 똑똑하면 자기가 아이 때문에 고민에 빠질 일도 많이 없어질 것이고, 특히 아이들의 숙제나 시험 성적 같은 것 때문에 화날 일도 당연히 많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 그러니까 이모 말은 현욱이 삼촌하고 빨리 아기를 낳고 싶다는 거죠? 이모, 그럼 빨리 아기를 낳아주세요. 우리도 예쁜 동생을 갖고 싶어요.” 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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