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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5화

임동현은 오성지의 인사를 받아줬다. 만약 안 받아줬다면 오성지가 분명 마음이 편하지 않았을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성지 님, 천만에요. 저도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이 돌이 저한테 큰 쓸모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다른 문제가 없으면 지금 바로 거래 시작할까요?” 임동현은 그래도 8만 리치 포인트가 신경 쓰였다.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한시라도 빨리 거래하고 리치 포인트를 얻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네, 그러죠. 지금 바로 거래 시작하죠.” 오성지가 다급하게 말했다. “한 가지 부탁이 더 있는데요.” 임동현이 갑자기 말했다. “네, 말씀하세요.” “우리 사이의 거래를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비밀로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그럼 성지 님에게도, 저에게도 좋아요. 구전성진철을 필요하는 사람이 저뿐이 아니고, 또 1600조는 워낙 큰 금액이기에 다른 사람들의 귀에 흘러들어간다면 성지 님의 실력으로 그 돈을 지킬 수 없을 거예요. 성지 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일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라도 한다면 임동현에게는 별문제가 될 게 없었다. 그는 곧 은하계의 최강 전력으로 거듭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동현은 주목받는 걸 싫어했고, 설사 은하계에서 그를 위협하는 사람이 없다고 한들, 은하계 밖의 사람들이 찾아온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항상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야 오래 사는 법이니까. “동현 님 말씀이 맞습니다. 꼭 비밀을 지키겠습니다. 절대로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않을 테니 동현 님은 걱정하지 마세요.” 오성지가 호언장담했다. 이 일은 어쩌면 그의 생사가 걸린 문제일 수도 있으니 당연히 비밀을 지킬 생각이었다. “그럼 지금 시작하죠.” 임동현이 말했다. 두 사람이 서로 연락처를 추가하고는 임동현은 오성지의 개인 계좌에 돈을 이체했다. 보통의 경우에 1600조의 금액이 개인 계좌에 이체되면 당연히 은하 제국의 관리 감독 부서의 주의를 일으키기 마련인데 임동현은 시스템의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은하 제국의 관리 감독 부서에서는 전혀 이상한 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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