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299화

신비한 큰 거북이 한 마리가 은하계 안에 나타나 은하계 중심에 있는 제왕성을 향해 전진하고 있었다. 거북이 등에 올려진 웅장한 건물 안에서 두 남녀가 마주않아 바둑을 두고 있었다. 남자는 대략 스물일곱여덟 살 정도로 보였다. 그는 준수한 외모에 흰옷을 입고 부채 한 자루를 들고 있었는데, 그와 눈이 마주친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주저하지 않고 그의 용모에 혀를 내두를 것이다. 그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을 미모였는데, 틀림없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혼을 쏙빼놓고도 남을 것이다. 수많은 여인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용모라고 할 수 있었다. 반면 여자는 남자보다 열 살쯤 연상인 것 같아 보이는 중년 미인 차림새였다. 비록 중년 미인으로 보이지만 겉으로 드러난 피부는 그야말로 10대 소녀보다 더 희고, 탄력 넘쳤으며 살짝 발그레 생기를 띠었다. 그녀 역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마음을 뺏길 정도로 아름다웠다.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의 총각, 40대, 50대의 중장년층의 남자들까지, 무릇 그녀를 한눈 보기만 한다면 아마 넋을 잃을 것이다. 두 사람은 비록 바둑을 두고 있는 것 같아 보였지만 실제로 그들 앞에 있는 것은 바둑판이 아니라 입체적인 우주 지도였다. 이 남자의 이름은 진한솔이였고 중년 여자의 이름은 백아름이었다. 두 사람은 바로 전설로 전해지는 우주 집행자들이었다. 우주 집행자들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정의로운 언사를 하고, 빈틈을 보이지 않으며 웃지 않고 흉악한 인상을 지닌 자들이라고 생각했고 그들은 누군가 우주 공약을 위반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가차없이 처벌한다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우주 집행자들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깨뜨렸다. 그들은 마치 악당들을 감시하기보다는 우주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위해 온 것 같아보였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의 외모에 속아 넘어가면 큰일날 것이다. 그들의 발밑에 있는 거부기마저 영생 경지처럼 허공을 찢고 또 다른 공간으로 넘나들 수 있다는 것은 절대로 일반인이 할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아름 이모! 여기 맞아요?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